최근 호평 속에서 <앨런 웨이크 2>를 내놓은 핀란드의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맥스 페인>의 리메이크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레메디는 31일 투자자 서한에 "<맥스페인 1&2>의 리메이크가 제작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고 썼다. 레메디는 지난 2022년 4월 락스타게임즈로부터 <맥스페인>과 <맥스페인 2>의 판권을 얻어냈으며 통합 리메이크를 계획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레메디는 서한에 "우리는 게임의 스타일과 범위에 대해 명확성을 얻었으며 매우 잘 조직된 팀을 통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성과를 통해 우리는 프로젝트와 향후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서한에서는 2019년 발매됐던 염력 액션게임 <컨트롤>의 속편도 "내부 증명 과정"에 놓여있다고 쓰여있다. <컨트롤>은 <앨런 웨이크 2>와 마찬가지로 에픽게임즈 스토어 기간 한정 독점으로 출시되었는데 이때 독점의 대가로 949만 유로(당시 환율로 약 125억 원) 상당의 보장금을 받은 일이 있다.
<맥스 페인>은 뉴욕 경찰 맥스 페인의 갱단을 향한 복수극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슈팅 게임이다. 시간을 느리게 하는 불릿 타임 액션과 플로 모션을 이용해 영화 같은 연출을 선보여 2000년대 초 화제가 된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