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액션 RPG '월드 플리퍼' 서비스 종료한다

4년간 이어 온 <월드 플리퍼>의 여정이 끝을 바라보고 있다.

11월 6일, 사이게임즈의 <월드 플리퍼> 일본 공식 사이트에는 "2019년 11월 27일부터 약 4년간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2024년 2월 20일 12시에 서비스 제공을 종료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공식 카페에도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이 게임 이용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월드 플리퍼> 글로벌의 향후 서비스에 대해 안내드리고자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일본 서비스가 2024년 2월 부로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글로벌 서비스 또한 종료를 예정하고 있으나, 종료 시점과 그 기간까지 업데이트될 콘텐츠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월드 플리퍼>는 복고풍 도트 그래픽 위에서 핀볼처럼 '플리퍼'를 날려 적을 쓰러트리는 독특한 게임성을 선보인 모바일 액션 RPG다. 메인스토리 최종편 12장이 끝난 지난 5월 이후, 일본 서버에서 신규 이벤트 스토리가 추가되지 않을 것이라 예고됐고, '월플 월드' 연재 또한 종료됐다. 캐릭터, 장비, 보스 등은 업데이트 되지만 캐릭터 에피소드에서 보이스를 생략하는 등의 변화를 겪어왔다. 

오늘(6일) 전해진 서비스 종료 소식에 유저들은 "일본 서버 업데이트 일정은 모두 따라갔으면 좋겠다", "4주년까진 이어갔으면", "너무 재밌었는데 아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 서비스의 업데이트 및 종료 시점은 차후 공식 카페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월드 플리퍼> 일본 서버의 서비스 종료가 예고됐다. 차후 글로벌 서버 또한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