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발롱도르를 들어올린 전설적인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e스포츠에 뛰어든다.
아르헨티나에 본거지를 둔 프로게임단 KRÜ Esports는 7일 메시가 팀의 공동 CEO로 합류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발표했다.
메시의 국가대표 동료였던 쿤 아구에로가 운영 중인 KRÜ Esports는 <발로란트>와 <로켓리그> 대회에 선수를 내고 있다. KRÜ Esports는 2020년에 창립되어 평소에 게임을 대단히 많이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아구에로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성장 중이다.
아구에로 KRÜ Esports 대표는 "레오와 클럽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 지금 팀은 새로운 단계에 있으며 다른 도전도 하고 있습니다. 그가 팀의 일원이 되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메시가 KRÜ Esports 에서 맡게 될 구체적인 역할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메시가 아직 현역 축구선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당장은 '엠버서더' 수준을 맡을 것이 유력해 보인다.
KRÜ Esports 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클럽은 전 세계 스포츠 문화와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선수와 팬에게 최고의 게임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