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하우징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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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Xbox LIVE를 이용한 <페이블 3>의 온라인 협동 플레이(Co-op) 시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플레이어는 Xbox LIVE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다른 친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친구의 세계를 방문할 수 있으며, 같이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도 있다.
또한 모험을 통해 얻은 아이템을 친구에게 선물할 수도 있고, 성대한 결혼식을 올려 살림살이(?)를 합칠 수도 있다. 심지어 이혼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페이블 3>는 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정치 롤플레잉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폭정을 일삼는 왕에게 대항하여 혁명군을 이끌게 되며,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세계의 구세주가 될 수도, 폭정을 일삼는 또 다른 폭군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기본 틀에서 온라인을 통한 협동 플레이는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높은 난이도의 퀘스트를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클리어할 수 있고, 주변의 친구들과 새로운 세계를 탐험할 수도 있다. 엔딩을 본 이후에도 협동 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과제에 도전할 수도 있다.
<페이블 3>는 Xbox360과 PC 버전이 개발 중이며, 오는 10월 26일에 Xbox360 버전이 출시되고, PC 버전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나올 예정이다.
다음은 시연 이후 피터 몰리뉴와 진행한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TIG> 엔딩까지 게임의 플레이 타임은 어느 정도 되나?
피터 몰리뉴: 기본적으로 서둘러서 진행하면 15시간 안에도 엔딩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차근 차근 게임의 요소를 찾아 가면서 플레이하면 30시간 이상 걸리며, 온라인을 통한 협동 플레이를 즐기면 그 이상도 걸린다.
<페이블 3>는 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했는가에 따라 게임의 진행과 결말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게임이다. 한 번 엔딩을 봤다고 해서 그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선택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만큼 실제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은 훨씬 더 길어질 수 있다.
TIG> Xbox360 모션 컨트롤러 ‘키넥트’와의 연동은 지원하지 않는가?
일단 키넥트 자체의 기능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한다. 그리고 이를 <페이블>에 적용하면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고 예전부터 생각해 왔다. 가령 마법을 쓸 때 키넥트를 활용해 유저의 손짓으로 마법이 발동하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만’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시점에서 <페이블 3>에 키넥트를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아마 차기작 이후에는 키넥트 연동을 지원할 수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지원할 계획이 없다.
TIG> 혹시 <페이블 3>는 온라인 협동 플레이를 강제하는가?
아니다. 만약 협동 플레이를 원하지 않고, 혼자서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얼마든지 솔로잉도 가능하다. 만약 다른 플레이어가 자신의 세계로 놀러왔는데, 같이 놀고 싶지 않다면 서로 떨어져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하지만 협동 플레이는 그 자체만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짜여져 있으니 한 번 경험해 볼 것을 권한다.
TIG> 게임의 무대가 되는 ‘알비온’은 서양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혹시 동양에서 모티브를 딴 지역은 등장하지 않는가?
게임의 무대는 알비온 왕국 한 곳만이 아니다. 게임에는 다양한 지역들이 등장하며, 그중에는 알비온과 완전히 다른 문화 배경을 가진 대륙도 등장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는 게임을 직접 즐기면서 확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