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대시와 바이오 하자드 신작, 3DS로 개발!

캡콤이 3D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3DS 타이틀 <록맨 대시 3>와 <바이오 하자드: 머서너리스 3D>를 발표했다.

닌텐도는 29일 오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닌텐도 컨퍼런스 2010’을 개최하고 3DS의 발매일과 가격, 타이틀 라인업을 공개했다. 캡콤도 닌텐도 컨퍼런스에 참석해 3DS용 신작을 발표한 것이다.

캡콤은 팬들이 <록맨 대시(영문명: 메가맨 레전드)> 신작을 원해 왔고, 이에 부응해 3DS로 <록맨 대시 3>를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록맨 대시 3> 프로젝트는 팬들이 실제로 개발팀과 만나 일부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을 예정이다.

캡콤의 개발을 총괄하는 이나후네 케이지는 “우리는 몇 년 동안 이 시리즈 신작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이번에 3DS로 신작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록맨 대시 3> 프로젝트의 보다 자세한 정보는 10월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코믹-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바이오 하자드: 머서너리스 3D>는 정해진 시간 안에 가능한 많은 적을 제압해야 하는 ‘무한 액션’을 추구한다. 이 타이틀은 <바이오 하자드> 4편과 5편에 나왔던 머서너리스(용병) 미션을 3DS로 새롭게 구성하는 프로젝트다.

<머서너리스 3D>는 3D 입체 기능을 이용한 액션과 새로운 모드로 색다른 용병 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DS의 무선(Wi-Fi) 연결 기능을 활용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힘을 합치는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캡콤은 이번에 공개한 3DS용 신작 2종 외에 지난 E3 2010에서 발표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3D 버전>(가칭)과 <바이오 하자드: 레벌레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록맨 대시 3 프로젝트> 로고와 일러스트

<바이오 하자드: 머서너리스 3D> 스크린샷과 아트웍, 로고

※ 스크린샷은 3DS의 위쪽 화면만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