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캣이 만들고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 예정인 <로스트 소드>. 모바일 2D 횡스크롤 RPG로 서브컬처 게이머 공략을 위해 개발 중이다. 17일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코드캣의 김제헌 대표는 게임을 두고 "스파클링 액션 RPG"라고 명명했다. 게임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될 계획이다.
<로스트 소드>는 판타지풍 중세 카멜롯 전설을 '일본 아니메'풍 2D 애니메이션으로 탈바꿈했다. 여러 캐릭터를 수집하는 요소가 있으며, <던전앤드래곤>(1994, 캡콤) 같은 1990년대 벨트스크롤 게임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액션성을 추구한다.
게임은 성검을 찾기 위해서 에단과 엘리자베스가 서로를 의지하며 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데, 유명 성우를 대거 기용하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로스트 소드>는 이번 지스타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개발사 코드캣의 김제헌 대표는 "게임을 너무도 좋아하는 저와 함께 모든 개발진이 우리도 이용자라는 생각으로 유저 중심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며 "위메이드커넥트와의 협업, 조화로 전에 없던 게임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참고로 코드캣은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게임 <소드마스터 스토리>를 만든 이력이 있다.
같은 자리에서 위메이드커넥트 송문하 사업팀장은 자사의 퍼블리싱 전략을 밝혔다.<로스트 소드> 서비스를 통해 RPG 장르로의 사업 확대를 발표한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어비스리움>을 비롯 <에브리타운> 등 캐주얼게임 성공 사례를 전했다. 이번의 퍼블리싱에도 적용해 경쟁력 있는 게임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위메이드커넥트의 복안이다.
송 팀장은 "캐주얼 장르에서의 풍부한 국내외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 결제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정책을 개발사와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양사의 유료 결제 정책은 필수가 아닌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는 선택적 요소로 준비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