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엔터테인먼트(JCE)는 1일 서울 잠원동 프라디아에서 <프리스타일 2> 발표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1차 CBT를 진행하는 <프리스타일 2>는 겨울방학인 12월 추가 테스트를 거쳐 내년 상반기 오픈 베타로 이어지는 숨 가쁜 일정에 돌입한다. 특히 테스트 기간에 게임성과 기술 안정성 검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차 CBT 목표 테스터 인원을 10만 명으로 책정했다. 이는 가능한 많은 유저가 플레이에 참여해 버그 등을 단시간 안에 수정하기 위함이다.
송인수 대표(오른쪽 사진)는 “<프리스타일 2>가 다시 한번 온라인 스포츠 게임의 역사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 국내 게임시장이 7년 전과 다른 상황이지만 JCE도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향후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스포츠 장르가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 “프리스타일 2, 전작의 폐쇄성을 버렸다”
<프리스타일 2>는 모두가 즐기고 승부에서 져도 스트레스가 없는 게임을 목표로 삼았다. 전작이 닫힌 게임이었다면 <프리스타일 2>는 열린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JCE는 닫힌 게임에서 열린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한 결과, <프리스타일 2>의 특징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빠르고 시원한 게임, 팀 플레이와 개인 플레이의 조화, 실력차에 의한 스트레스 최소화, 레벨업 없이 오직 실력만으로 매칭되는 시스템이 <프리스타일 2>의 특징이다. 특히 팀 플레이에 의한 정형화를 막기 위해 개인 플레이 강화에 신경을 썼다. 개인의 실력과 플레이가 중시되는 것.
이에 따라 아무리 캐릭터의 레벨이 높다고 해도 실력이 모자라면 자신의 실력에 맞는 유저들과 게임이 연결된다. 따라서 언제나 동등한 실력의 유저들이 플레이를 하게 된다. <프리스타일 2>가 라이트 유저에 맞춰졌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JCE의 자체 테스트 결과, 전작을 경험하지 않은 유저가 더 많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프리스타일 2>는 신규 유저와 라이트 유저의 수요를 반영했고, 팀/지역 리그 같은 소규모 커뮤니티를 강화했다.
송인수 대표는 “<프리스타일>은 JCE를 바꾼 타이틀이고 7년이 지난 지금까지 롱런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의 영광스러운 게임이 아니다. 800만 명의 유저들은 지금 플레이하지 않고 있다. 이유를 살펴보니 게임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스트레스가 많다면 유저의 유입이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7년 동안 <프리스타일>을 서비스하면서 폐쇄성은 <프리스타일>의 그림자였다. 이 그림자를 없애기 위해 고민했다. 이런 어두운 면을 지워 낸다면 <프리스타일>은 어떻게 될까? 빛을 남기고 그림자를 없애기 위해 개발한 것이 <프리스타일 2>다”고 밝혔다.
■ 조영석 개발실장의 <프리스타일 2> 소개 PT 영상
※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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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석 개발실장(왼쪽)과 송인수 대표이사(오른쪽)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