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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마계촌 온라인, 11월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

씨드나인, 32 부스로 지스타 출전 결정. 시연대 설치

이재진(다크지니) 2010-10-04 13:02:51

<마계촌 온라인>(가칭)이 올해 지스타에서 최초로 체험 버전을 선보이며 베일을 벗는다.

 

4일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가 11월 18일 개막하는 지스타 2010 B2C 관에 부스를 설치하고 <마계촌 온라인>을 공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씨드나인의 30 부스가 모두 <마계촌 온라인>으로 채워지며, 관람객들은 직접 <마계촌 온라인>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매체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발표회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드나인 김 건 대표는 “이제 보여줄 때가 됐다. 그동안 많이 준비해 왔고, 모든 것은 지스타 때 공개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씨드나인은 2000년 열린 카멕스에서 <토막> 공개 버전을 선보이며 데뷔했다. 그로부터 10년 만에 나가는 게임쇼라서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씨드나인의 지스타 단독 출전은 모회사 CJ인터넷이 올해 지스타에 나가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추진됐다. 지스타 부스의 1차 배정이 끝난 뒤 씨드나인이 신청했고, 지스타 조직위원회에서 이를 받아들이면서 30부스 출전이 확정된 상황이다.

 

<마계촌 온라인>은 지난 2008년 2월 발표된 후 씨드나인과 캡콤이 공동으로 개발해 왔다. 발표 전부터 제작에 착수해 4년 가까이 개발이 진행됐으며, 최대한 완성도를 높여 내년에 서비스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건 대표는 “그동안 조용해서 궁금한 분들이 많았을 것 같다. 개발은 착실하게 진행돼 왔고, 콘솔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확실한 완성도를 갖춰서 서비스하기 위해 시간을 충분히 투자했다”고 말했다.

 

<마계촌>은 캡콤의 액션 게임으로 1985년 아케이드 버전이 나온 이래 후속작 <초마계촌> <대마계촌> 등이 다양한 플랫폼으로 제작됐다. <마계촌 온라인>은 PSP로 출시된 <극마계촌>의 느낌과 유사한 액션 게임을 지향하고 있으며, <마계촌> 시리즈의 정통성을 잇는 ‘온라인판 후속작’이다.

 

2007년 국내에서 출시된 PSP용 <극마계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