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게임을 하는 중 마이크 너머로 들려 오는 과자를 먹는 소리가 짜증스러울 때가 있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불만을 가진 사람이 많았던 것일까? 유명 과자 브랜드 '도리토스'가 '도리토스 사일런트'라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약 5,000 개의 도리토스 씹는 소리를 녹음하고 목소리와 섞은 다음, AI에게 학습시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송출되지 않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도리토스는 게이머들이 간식을 먹으며 음성 채팅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상대방이 간식을 먹는 소리는 듣기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약 85%의 사람이 게임을 하며 간식을 먹었으며, 29%는 다른 사람이 간식을 먹는 소리가 신경 쓰인다고 답했다. 18%은 '로그아웃'까지 생각날 만큼 성가시다고 했다.
한편, 해외 유명 게임 매체 'PC 게이머'는 해당 앱이 나오자 즉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약 5개의 과자를 사용해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한 결과 도리토스의 씹는 소리는 효과적으로 줄여 주지만, 다른 과자를 씹을 때는 효과가 아쉬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도리토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출처: 도리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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