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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로 먼저 나오는 GTA 6? 트레일러 분석과 루머

"오픈 월드에서 가능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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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3-12-05 16:38:45

<GTA 6>는 콘솔로 먼저 출시된다?


5일,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작 <GTA 6>가 드디어 게임 공개와 함께 첫 트레일러를 게시했다. 많은 관심을 받는 게임답게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GTA 6>의 첫 트레일러는 유튜브에서 4천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조회수는 지금도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중이다.


관심을 많이 받은 게임답게 <GTA 6>에 대한 루머는 지금까지 상당히 많이 나왔다. 그 중 일부는 이번 트레일러로 확인되기도 했으며, 개발 빌드가 유출돼 개발사 락스타 게임즈가 유감을 표하는 성명문을 낸 적도 있었다. 루머는 루머지만, 트레일러가 공개된 지금 몇몇 루머와 분석되고 있는 몇 가지 내용에 대해 써 보고자 한다.





# <GTA 6> 콘솔로 먼저 나온다?


지금까지 <GTA> 시리즈는 콘솔로 선출시된 다음 PC 버전이 발매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가령 <GTA 4>는 2008년 4월 첫 출시된 이후 12월이 되어서야 PC 버전이 발매됐다. <GTA 5>는 2013년 9월 콘솔 버전이 출시된 후 PC 버전은 2015년 4월에 나왔다. 그렇기에 <GTA 6> 역시 콘솔 버전이 먼저 출시될 것이라는 의견이나 루머가 많은 상태였다.

추후 공식적인 발표를 확인해 봐야 하는 내용이지만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의 보도자료를 보면 일부 사실로 보인다. 5일 게시된 첫 보도자료에서 테이크 투는 "<GTA 6>가 PS5와 Xbox 시리즈 X|S로 2025년 출시된다는 사실을 알려 기쁘다"라고 작성했다. PC에 관한 이야기는 없다. 


(출처: 테이크 투)



# 더블 주인공 체제 확정


그 동안 <GTA 6>의 루머 중 가장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것은 '더블 주인공' 체제를 선택했다는 내용이다. 시리즈 최초로 히스패닉계 여성 주인공이 등장한다는 주장이 상당히 많았다.

트레일러를 통해 일부 내용은 사실이 된 것으로 보인다. 트레일러에서는 히스패닉계 여성 주인공 '루시아'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으며, 연인 관계로 추정되는 남성 주인공 '제이슨'이 얼굴을 비췄다.

이전에 한 해커가 <GTA 6>의 개발 빌드를 유출했을 때 나온 내용도 있다. 당시 유출 빌드를 근거로 2인 1조로 주인공이 게임 내에서 협력해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트레일러에서도 두 명이 한 팀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강조됐다. 


게임의 여러 면에서 협동할 것으로 보이는 두 주인공 (출처: 테이크 투)



# 무대는 플로리다를 배경으로 한 '바이스 시티'


루머대로 <GTA 6>는 미국 플로리다를 모티브로 삼은 '바이스 시티'를 무대로 한다. 가령 트레일러에서는 악어가 출몰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주는 악어가 자주 출몰해 사람을 무는 등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알려져 있다.

사회 풍자적인 요소가 강한 <GTA> 시리즈답게 각종 밈을 활용하거나 현대 사회를 반영한 듯한 모습이 트레일러에서 등장하기도 했다. 이전 <GTA 5>는 '페이스북'을 빗댄 '라이프인베이더'라는 SNS가 게임 내에 등장해 여러 스토리적 장치로 쓰이기도 했는데, 아직 확실한 것은 없지만 <GTA 6>에서는 현재 많이 쓰이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이 게임 내에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트레일러에서 많은 부분이 숏폼 형식의 동영상이었으며, 이 중 많은 부분이 실제로 있는 숏폼 동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주 남부는 실제로 악어가 자주 출몰한다고 한다. 사진은 트레일러의 장면 (출처: 테이크 투)


원본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좌)와 <GTA 6> 트레일러에서 등장한 모습(우)


# 10년 만에 공개된 차기작다운 발전

기대작답게 일찍히 트레일러가 공개되자 수많은 게이머들이 분석에 들어간 상태다. 전작 <GTA 5>의 첫 트레일러가 인 게임을 활용해 제작된 만큼, <GTA 6>의 첫 트레일러 역시 인 게임을 활용해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 중 하나는 트레일러에서 비키니를 입고 등장한 여성이 주인공 '루시아'가 꾸민 모습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몇몇 해외 커뮤니티 이용자는 얼굴에 있는 점의 위치와 같은 귀걸이를 착용했다는 근거로 들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담으로 <GTA 6>의 루머 중에는 먹는 음식과 운동량에 따라 캐릭터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있었다. 이전작인 <GTA: 산 안드레아스>에도 있었던 시스템이기에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다.

얼굴 점의 위치를 근거로 주인공이 꾸민 모습이라는 주장이 있는 트레일러의 여성. 
물론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출처: 테이크 투)

그 외에는 트레일러에서 보여주는 등장 인물들의 모션과 그래픽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인물 묘사와 광원 효과는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상당히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게임을 진행하며 등장하는 NPC의 숫자도 확실하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단도입적으로 <GTA 5>의 첫 트레일러와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가 난다. 보도자료에서 테이크 투는 "오픈 월드에서 가능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존 <GTA 온라인> 이용자들은 "차량 디테일이 이전보다 훨씬 좋아진 것 같다며 트레일러를 분석하며 호평하는 내용을 남기고 있다.

또한, 2021년 경 락스타 게임즈는 차기작에 활용될 것으로 보이는 '게임 환경에서의 가상 네비게이션을 위한 시스템'이라는 신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GTA 6>는 차량 이동과 같은 면에서 더욱 발전한 AI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GTA 5>의 첫 트레일러(상단)와 <GTA 6>의 첫 트레일러(하단)를 비교하면 많은 발전이 느껴진다. (출처: 테이크 투)

차량 묘사가 더욱 발전한 것 같다는 평가도 있다. (출처: 테이크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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