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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트위치 한국 서비스 종료한다

2024년 2월 27일 부로 한국 사업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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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현(춘삼) 2023-12-06 10:06:44
트위치가 한국 사업 종료를 발표했다.

댄 클랜시(Dan Clancy) 트위치 CEO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2월 27일 부로 한국에서 사업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클랜시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단순히 손실을 감내하는 정도면 운영을 지속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장이 점점 커짐에 따라 손실 금액도 커졌기에 더 이상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운영 중단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댄 클랜시 트위치 CEO

최대 화질 720p 조정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다른 국가에 비해 네트워크 수수료가 더 높아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클랜시는 한국의 네트워크 수수료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10배 더 높다고 주장했다.

2024년 2월 27일부터 한국 시청자들은 트위치의 유료 상품을 구매할 수 없으며, 스트리머의 수익 창출 또한 불가능하다. 트위치는 소속 스트리머들과 그들의 커뮤니티가 순주롭게 이전할 수 있도록 트위치 서비스 내 알림 기능(Onsite Message)를 활용하고 타 서비스로 연결되는 링크를 게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TV, 유튜브 등 기존 플랫폼과 더불어 네이버가 출시할 예정이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트위치의 대체재로 언급되고 있다. 네이버는 이달 19일 치지직 베타 출시 이후 내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치지직은 트위치가 지원을 종료했던 1080p 화질 송출과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