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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더욱 이용자 친화적으로 진화한다

2023년 칼페온 연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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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3-12-17 20:17:06

"이용자가 느낄 수 있는 편의성에 집중했다."


2023년 12월 76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유저를 대상으로 한 행사 '칼페온 연회'를 개최했다. <검은사막>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친목을 다지고, 향후 이어질 업데이트를 공개하는 행사를 '연회'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 전날 진행된 <검은사막> 연회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위한 행사가 진행된 것이다.


김창욱 총괄실장과 안형규 게임디자인 팀장은 게임 출시 6주년을 앞두고 하나하나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모험가에게는 희미해진 목표성을 다잡고, 신규 모험가에겐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콘텐츠를 재정비하고 보상을 상향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4년 진행될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예고가 이어졌다.


2023 <검은사막 모바일> 칼페온 연회 현장


# 2023 <검은사막 모바일> 하이델 연회 발표 내용


▲​ 대사막 자동사냥 업데이트 + 흑정령 모드 개선


먼저, 대사막에서 자동 사냥이 12월 19일부터 가능해진다. 지속적인 자동 사냥이 가능할 수 있도록 대사막에 몬스터 무리를 추가하고 아이템 드랍 확률도 조정했다. 또한 모든 사냥터에 ‘제단’을 추가해 제단을 찾아 돌아다니지 않도록 리뉴얼했다. 


접속을 하지 않아도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흑정령 모드’는 12월 19일 새로워진다. 기존에는 흑정령 모드를 눌러야 전환됐지만 앞으로 게임 로그아웃 시 자동으로 적용된다. 단순 자동 사냥뿐 아니라 유적 탐험, 토벌도 진행해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변경되기도 한다. 


더불어 로그아웃뿐만 아니라 영지, 대전 콘텐츠 등 사냥이 아닌 다른 콘텐츠를 이용하는 시간에도 흑정령 모드 게이지가 증가해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 복잡한 콘텐츠 개선 / 콘텐츠 목표 의식 확대

다소 복잡할 수 있는 콘텐츠는 간소화해 신규 모험가의 빠른 적응을 돕고, 기존 모험가에게도 목표 의식을 줄 수 있도록 보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1. 고대 유적 

총 13개의 난이도를 합쳐 3단계로 정비할 예정이다. 고대 유적의 메인 목표인 ‘광원석’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 광원석을 강화할 수 있는 ‘태초의 원소’를 비롯해 광원석 파편, 광원석 상자 등의 아이템을 주요 보상으로 얻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2. 토벌 

엘리언/하둠 구분을 제거해 토벌 종류를 간소화한다. ‘고대 금주화’의 수급처 역할은 유지한다. 고대 금주화는 ‘흑정령’ 레벨업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토벌은 흑정령 레벨업을 위한 특화 콘텐츠가 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수정’ 보상을 강화해 혼돈 등급 수정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로 계획 중이다.  

3. 아르옐리의 틈

아르옐리의 틈 플레이 목표인 ‘차원의 조각‘을 바로 획득할 수 있도록 보상을 변경한다. 발크스의 조언과 우두머리 지식의 수급처 역할은 그대로 유지하고 추후 새로운 목표 부여도 고민하고 있다.  

4. 혼돈의 균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입장권 제작에 필요한 은화(인게임 재화) 가격은 50% 감소한다. 혼돈 등급 문양 각인서를 제작하는 필수 재료도 획득할 수 있게 변경해 플레이 보상도 높일 계획이다.

혼돈의 균열운 12월 26일 리뉴얼되고, 혼돈 등급의 문양 각인서는 1월 9일 업데이트된다. 고대유적, 토벌, 아르옐리의 틈은 2월 6일 리뉴얼된다.

더불어 각성 재료로 공허의 눈이 필요한 공허 장신구 각성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장신구는 12월 26일 업데이트된다. 더불어 아크라드, 주술의 근원, 혼돈의 결정이 새로운 거래소 물품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 신규 클래스 '스칼라'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스칼라'가 <검은사막 모바일>에도 같은 날에 찾아온다.


‘스칼라’는 양 손에 하나씩 망치를 쥐고 중력핵에 담긴 힘을 바탕으로 적들에게 묵직한 한 방을 가하는 근거리 클래스다. 


중력이 일그러뜨린 공간의 틈새를 파고 들어 적진 이곳저곳을 초토화시키기 때문에 적들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에서 날아오는 망치를 피해야 한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중력핵 조작 ▲미완성 블랙홀 ▲ 공간 단절 ▲망치 던지기 ▲중력장 ▲입자 가속 등이 있다. 스칼라는 12월 19일 화요일 전 국가 동시 업데이트된다. 


더불어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남자 1종, 여자 2종 추가될 예정이다. 1월 2일 업데이트된다.



▲​ 새로운 시즌 '윈터'

스칼라 업데이트와 함께 12월 19일부터 새로운 시즌 ‘윈터’가 시작된다. 프리 시즌, 정규 시즌에 이은 세 번째 시즌이다. 

시즌 캐릭터를 육성하면 성장 가이드, 빠른 성장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윈터 시즌 졸업 보상으로는 ‘찬란한 수정 상자’를 받을 수 있다. 찬란한 수정 상자를 열면 최고 능력치 수정을 2개 받을 수 있다. 진행 방식은 기존과 비슷하나, 이번 윈터 시즌에서는 찬란한 수정 상자를 졸업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시즌과 함께 신규 서버 ‘그리폰’이 오픈된다. 신규 서버에서는 ‘시즌 플러스’ 등 특별한 성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시즌 플러스는 기존 시즌 패스보다 강력한 보상으로 구성됐다. 이벤트 미션을 완수해 나간다면 전투력 33,000 ~ 35,000을 달성할 수 있어 신규 이용자 게임을 적응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의 요청이 많았던 라이텐과 가모스 간 서버 이전도 1월 내 예정되어 있다.




​​▲​ 신규 거점전 콘텐츠 '태양의 전장: 잊혀진 폐허'


​새로운 거점전 콘텐츠 '태양의 전장: 잊혀진 폐허'가 공개됐다. 공수 진영을 구분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진은 기존 거점전과 다른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1월 2일 업데이트 예정이다.


'태양의 전장: 잊혀진 폐허'의 맵


▲​ 아침의 나라 '창귀의 밤'


아침의 나라 설화를 진행하면서 만나 볼 수 있었던 ‘창귀전’을 모티브로 만든 새로운 콘텐츠다. 1월 16일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 후 많은 모험가들이 요청한 “필드가 잘 만들어졌는데 여기서 뭔가 새로운 것을 해 보고 싶다"는 의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기존에 존재하던 '검은 태양' 콘텐츠를 모티브 만들어진 콘텐츠다. 진행 방식 역시 비슷하다. 곳곳에 있는 창귀 혹은 보스 몬스터 '대창귀'를 퇴치하거나 다른 모험가를 제압해 점수를 얻고, 점수에 따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보상은 검은 태양 콘텐츠와 동일하게 준비되고 있다.



기존 검은 태양 콘텐츠 오픈 후 논의된 개선안도 적용됐다. 가령 창귀의 밤에서는 캐릭터 전투력의 일부(10%)만 적용되기 때문에 비교적 전투력이 낮은 모험가들도 활약할 수 있다. 다른 길드의 모험가는 '알 수 없음'으로 표시되어 정보 획득이 어려워지기도 했다.


부쉬 안에 숨어 상대를 급습할 수도 있으며, 기존 검은 태양 콘텐츠와 달리 지형지물과 골목길이 많아 이를 활용한 전투를 펼칠 수도 있다.



​​▲​ 오픈 월드 드리간


드리간 지역은 오픈 월드로 확장될 예정이다. 전투력은 4만 3천 이상이다. 기존 사냥터는 인원 수가 많지 않아 다른 사람이 많지 않아 MMORPG의 감성을 느끼기 어려웠다. 이번 오픈 월드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모험가가 함께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목표다.



​​▲​ 클래스 간 기술 공유 '전승'


전승은 ‘계승’ 클래스와 ‘각성’ 클래스가 서로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다.  예를 들어 커세어는 캡틴의 선장 등장, 파도를 헤치는 소살 중 하나를 선택해 전승할 수 있다. 캡틴은 커세어의 내려치는 해일, 해적의 공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각성이 없는 클래스의 경우에는, 각성 스킬로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는 스킬 1종을 추가한다.


전승 기술을 활용하면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전혀 새로운 전투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다. 1월 23일 모든 클래스에 전승 기술이 업데이트되며, 전승 기술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전승의 고리' 장비가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