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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또다시 연기된 우크라이나 게임 '스토커 2'... 오는 9월 출시

이번엔 진짜 나올까?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사랑해요4) 2024-01-17 11:03:41
<스토커 2>가 연기 끝에 2024년 9월로 출시일을 또 다시 미뤘다.

우크라이나 소재의 개발사 'GSC 게임 월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게임의 퀄리티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개발진은 "올해 초, 저희는 팬 여러분들이 기다리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기술적 결함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스토커 2>가 출시를 앞두고 여러 게임쇼에서 시연 버전을 선보였지만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던 것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스토커 2>는 동유럽권에서 큰 인기를 끈 <스토커>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큰 사고가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돌연변이를 사냥하고 희귀한 자원을 모으는 '스토커'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더불어 <스토커 2>의 개발에 관한 이야기는 2010년 경부터 언급되어 왔다. 그러나 개발사를 둘러싼 여러 문제로 개발이 중단됐었다. 개발진은 2018년 복귀를 알리며 개발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에는 2022년 4월 28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나 또다시 연기됐고, 2022년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개발진 일부가 징집되고 사무실이 폭격에 피해를 입으면서 출시가 불투명해졌던 바 있다. 개발진은 체코 등지로 이전해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2024년 1분기 내에는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알린 상태였다. 이번 결정으로 다시 한번 연기가 결정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