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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역대급 상금 걸린 e스포츠 월드컵, 스타 2와 카스 2 종목 채택

현재 확정된 종목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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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4-02-05 16:43:51
역대급 상금이 걸린 e스포츠 월드컵 종목으로 <스타크래프트 2>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2>가 채택됐다.

e스포츠 월드컵의 공식 X(트위터)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 2>의 경우 'ESL 프로 투어'의 형식으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 18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ESL 마스터스 서머와 윈터를 우승한  '세랄' 요나 소탈라와 '클렘' 클레망 데플랑슈의 출전이 확정됐다. 나머지 선수들은 여러 <스타크래프트 2> 대회의 성적을 바탕으로 초청될 계획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2> 역시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IEM 카토비체 2024에서 우승한 팀에게 출전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IEM 카토비체는 1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출처: X)

이로써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의 종목은 3개가 됐다. e스포츠 월드컵은 지난 1월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모바일 레전드 뱅뱅>을 첫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스포츠 월드컵은 2023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의 공식 성명을 통해 발표된 대회다. 2024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e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이 책정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전부터 자국이 추진하는 신사업의 일환으로 e스포츠에 관심을 가져 왔다. 2022년에는 국부펀드를 통해 글로벌 e스포츠 기업 ESL 게이밍과 FACEIT 약 15억 달러(1조 7,970억 원)에 인수했다. ESL는 IEM 등 다양한 대회를 개최해 온 경험이 있는 기업이며, FACEIT은 2012년 런던에 설립된 e스포츠 플랫폼이다. 인수를 통해 대규모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것이다.

자국의 e스포츠 연맹을 통해 ​자국의 e스포츠 연맹을 통해 '게이머즈 에이트'(Gamers8)라는 글로벌 대회를 개최한 경험도 있으며, 2023년에는 총상금 4,500만 달러(약 600억 원)라는 규모로 화제가 됐다. 8월에는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 2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됐다.


e스포츠 월드컵의 예상 조감도 (출처: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