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의 신규 프로젝트는 트로트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TV조선이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라인게임즈도 게임 시장에서 이런 영역을 개척하려는 것일까? 라인게임즈가 트로트를 소재로 한 신규 프로젝트 '트롯스타'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라인게임즈 측에서는 "프로젝트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상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 다만, 기존 업계의 문법화된 타깃 시장이 아닌, 새로운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한 라인업 중 하나로 해당 프로젝트를 만들어나갈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라인게임즈가 김태환 전 넥슨코리아 부사장을 라인게임즈 부사장으로 영입했던 당시의 발언에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환 부사장은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문화 콘텐츠지만, 아직 게임을 안 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며 "게임과 이커머스의 융합, 게임과 요식업의 융합 등 여러 신선한 시도들을 통해 게임의 외연을 적극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당시 라인게임즈 박성민 대표이사 또한 "게이머와 눈높이를 맞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게임을 서비스해나감과 동시에, 기존의 정의로는 게임이라 볼 수 없는 영역까지 외연을 확장해 전 세계인이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개발한 레그스튜디오 콘솔팀이 지난 1월에 해체됐고, <베리드 스타즈>를 개발했고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를 개발 중이던 라르고 스튜디오 또한 2월에 해체된 상황이다 보니, 기존 게임의 팬들은 라인게임즈의 새로운 도전이 다소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신규 프로젝트 '트롯스타'를 통해 라인게임즈는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