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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소니, "2025년 3월까지 메이저 프랜차이즈의 신작 출시 없어"

일정 조절 실패, 코로나 팬데믹, 리더십 변화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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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그리던) 2024-02-15 11:47:32

2025년 3월까지 새로운 소니 퍼스트 파티 게임을 만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소니의 재무회계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해당 보고서의 7페이지에 따르면, 소니 그룹의 히로키 토도키 CFO는 '퍼스트파티 소프트웨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퍼스트 파티 소프트웨어와 관련해서, 자사는 높은 퀄리티의 작업물들을 만들고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개발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한다. 그러나 주요 프로젝트들이 개발되는 동안,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나  <마블 스파이더맨>과 같은 기존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주요 타이틀의 출시는 다음 회계 연도에 예정된 바가 없다."

최근 발표된 소니의 재무회계 보고서의 일부

실제로, 소니의 주요 스튜디오인 인섬니악이 개발하고 있던 <마블 울버린>은 지난해 해킹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어 출시를 2026년으로 미룬 바 있다. 너티 독 또한 2024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던 <라스트 오브 어스>의 멀티플레이어 버전 게임의 개발을 중단했으며, 이후에 작업 될 게임은 공개되지 않았다.

많은 현지 매체에서는 이러한 공백에 대해 '해킹 피해 등으로 인한 일정 조절 실패', '코로나 팬데믹' 등의 이유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소니의 게임을 주로 담당해 온 SIE의 리더십 변화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올해 3월에는 SIE의 CEO로 활동한 짐 라이언이 은퇴하고, 그 공석에 소니 그룹의 히로키 토도키 CFO가 임시로 취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일정 공백에 따라 소니는 당분간 게임 소프트웨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서드파티 독점 게임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니 독점 게임 중 이번 회계 연도 출시가 예상되는 것으로는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 ▲<라이즈 오브 더 로닌> (한국 미출시) ▲<스텔라 블레이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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