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팀 PvP 영상! 디아블로3 투기장 공개

<디아블로 3>의 플레이어 간 전투가 벌어지는 ‘투기장’이 공개됐다. 다음은 23일 새벽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0에서 공개된 투기장 트레일러다.

<디아블로 3>의 플레이어 간 전투는 성역 곳곳에 흩어진 투기장에서 벌어진다. 각 투기장은 무작위로 생겨나지 않고 고유성을 가지며, 지형과 엄호물이 다른 비율로 설계돼 있다. 플레이어는 선택한 캐릭터로 전투에 참여하며, 단독 또는 협동으로 PvP 대전을 즐길 수 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3>의 싱글플레이어 게임에서 배우는 노하우가 멀티플레이어 대전에 적용되도록 게임을 기획했다.

투기장의 순위 게임에 참가하면 처치한 수에 따라 진전도, 달성 업적, 승리, 기타 요인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받는다. 순위 게임은 두 팀이 대결하는 방식이며, 일정한 점수를 얻으면 멀티플레이어 업적과 칭호 등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매번 경기가 끝날 때마다 배틀넷의 대전상대 찾기 시스템을 활용해 실력이 비슷한 상대를 만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순위 시스템 외에도 다른 플레이어 간의 전투 유형을 고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1:1 전투나 상호 합의로 이루어지는 팀 전투 등이다. 팀 전투란 자신과 친구들이 2개의 팀으로 나뉘어 투기장 전투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자세한 특징은 나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디아블로 3>에서 플레이어 간 전투를 구현하는 목적은 간단하다. 플레이어에게 위험하고 긴장감 넘치는 투사들의 경기를 선사하는 것. 플레이어는 다른 사람과 싸워 나가면서 얻은 보상을 자랑스럽게 남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투기장에서는 플레이어 간 전투에 방해되는 요소를 삭제했으므로 정말 중요한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