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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1+1급 추가 분량•멀티 플랫폼', 진 여신전생 5: Vengeance 발표

스팀 등 멀티 플랫폼으로 6월 21일 발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현남일(깨쓰통) 2024-02-22 12:35:49
지난 2021년 11월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용 RPG <진 여신전생 5>가 <진 여신전생 5 Vengeance>(이하 벤전스)로 돌아온다. 사실상의 '완전판' 개념이며, 무엇보다 스팀 및 플레이스테이션 5, Xbox 등의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틀라스는 21일 저녁(한국시각) 개최된 '닌텐도 다이렉트: 파트너 쇼케이스'에서 <벤전스>의 PV를 최초 공개하고 오는 6월 21일 발매된다는 사실을 공지했다. 이후 유통사인 세가 게임즈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페셜 프로그램'을 방영. 게임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플레이 타임 약 80시간 분량' 신규 루트 추가

<벤전스>는 기본적으로 지난 2021년 11월 발매된 <진 여신전생 5>를 기반으로 제작된 '완전판' 개념의 작품이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이 가해지고, 새로운 캐릭터 및 40여종이 넘는 '악마' 캐릭터가 추가되는 등 볼륨이 대폭 늘어난다. 

무엇보다 기존에 선보인 <진 여신전생 5>의 스토리 루트(창세의 여신 편) 외에 추가 루트인 '복수의 여신 편' 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1+1 급으로 신규 게임 하나 분량이 추가된다. 

새로운 루트인 '복수의 여신 편'은 게임 시작과 함께 유저가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시나리오 루트인 '복수의 여신 편'은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다. 도입부 내용은 기존 '창세의 여신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주인공이 신규 캐릭터 '릴리스'와 함께 '히로미네 요코'를 만나면서 스토리가 크게 달라진다. 

기존 루트에 내용을 덧붙이거나, 번외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별개의 루트라고 봐도 된다. 엔딩 또한 '창세의 여신 편'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멀티 엔딩을 제공할 예정이다. 


'복수의 여신 편'에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인 릴리스와 히로미네 요코

기존 '창세의 여신 편'이 플레이 타임 약 80시간 분량의 시나리오를 보여줬다면, '복수의 여신편' 또한 약 80시간 분량의 시나리오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런 만큼 두 루트를 모두 플레이 한다면 약 160 시간 이상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신규 '악마' 약 40여종 추가, 편의성 개선 등 시스템도 대폭 변화

<벤전스>는 기존 <진 여신전생 5>에서 아쉬움으로 지적되었던 여러 요소들이 대폭 개선되고, 콘텐츠 볼륨 또한 늘어날 에정이다. 우선 게임의 무대가 되는 '다아트'는 새로운 던전과 함께 신규 퀘스트가 대폭 추가될 예정이다. 덕분에 보다 자유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탐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개발사는 설명하고 있다.

시스템적으로도 여러 개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투 시스템은 '프레스 턴 배틀'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으며, 적의 약점을 공략하는 데 성공하면 동료의 행동횟수가 늘어나 전투를 유리하게 전개할 수 있다는 전략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전작과 다른 점은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모든 '악마' 캐릭터들에게 유니크 스킬이 추가되고, 전략성을 더해주는 여러 요소들이 대폭 강화되어 보다 전투를 깊이 있게 즐길 수 있게 된다는 것. 전작에서 쓸모 없다고 버려진 여러 악마 캐릭터들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악마 캐릭터 자체도 전작에 비해 40여종이 늘어나면서 보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수집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새로운 악마인 '나호비호'

이 밖에도 게임은 자동 전투가 개선되는가 하면, 언제 어디서나 저장이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또 주인공의 패러미터를 조정할 수 있는 아이템이 추가되는 등. 전작에서 불편하다고 지적된 여러 지점들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토벌당하는' 뱀신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

게임의 개발을 총괄하는 '코모리 시게요' 디렉터는 이번 스페셜 프로그램에서 <벤전스>를 개발하게된 이유에 대해 "<진 여신전생 5>를 개발했을 때 매력적인 아이디어가 많았지만, 정말 아쉽게도 모두 담지 못했다. 정말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는데 이것이 <벤전스>를 개발하게 된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모리 시게오 디렉터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번 <벤전스>는 시나리오 적으로 언제나 여러 신화에서 '토벌당하는' 입장인 '뱀신'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벤전스>의 새로운 루트인 '복수의 여신편' 핵심 인물인 '릴리스'가 바로 이런 뱀신의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기존 '창세의 여신편'과는 색다른 스토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진 여신전생 5>를 즐긴 팬들 또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벤전스>를 개벌했다고 설명하며, "전작을 즐긴 유저들 또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를 담았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전작을 즐겨보지 않은 유저들에게는 <벤전스>가 "박진감 넘치는 RPG로, 자신있게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벤전스>는 오는 6월 21일 발매되며, 스팀 및 PS 5, PS 4, Xbox 시리즈 등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사전 예약 및 한정판 발매 등도 진행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세가를 통해 자막 한국어화로 출시한다. 

기존에 <진 여신전생 5>때 선보인 여러 유료 DLC는 모두 <벤전스>에선 기본 탑재되어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