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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던파' 세계관 확장하는 '카잔', FGT에서부터 80% 호평

넥슨 차세대 글로벌 IP 자리매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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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4-02-29 16:02:48
넥슨과 네오플의 대형 프로젝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최근 FGT(비공개 집중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과 잠재력을 검증받았다. 강렬한 액션성과 수려한 그래픽이 특히 호평을 받으며 넥슨의 차세대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 IP인 ‘DNF 유니버스(통칭 DFU)’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PC 및 콘솔 게임이다. 2023년 12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에서 인게임 플레이가 담긴 트레일러를 첫 공개한 뒤 해외 게이머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던파’ 세계관 중 <카잔>이란 인물의 스토리와 또 다른 시점의 <던파> 세계관을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던파 듀얼>에 이어 <카잔>으로 <던파> 세계관 확장에 박차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 경쟁률 400대 1 보이며 관심 입증한 FGT… 액션과 아트 호평


네오플은 <카잔>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상세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고자 첫 번째 소규모 FGT를 진행했다. <카잔>만의 하드코어 액션을 선보이되, <던파> 특유의 조작 쾌감을 높이는 게임성을 완성하기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게임성을 검증하고 완성도를 배가하고자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액션 게임 선호도 및 플레이타임 등 세밀한 기준을 기반으로 사전 선정된 24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신청 과정부터 <카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듯 경쟁률이 약 400대 1을 기록했다. 3일간 하루 8시간씩, 총 24시간 동안 액션, 전투, 난이도, 아트 등 총 6개 항목이 집중적으로 검증됐다.

테스트 후 진행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에서 가장 많은 호평을 받은 부분은 <카잔>의 보스전이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압도적인 액션성을 기반으로 한 보스 전투에 대해서 높은 몰입감과, 액션의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FGT 결과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인포그래픽 자료에 따르면 모든 테스터들이 <카잔>의 역동적인 액션과 타격감에 대해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부여했다.

FGT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만족도 보인 ‘액션 및 전투 평가’

‘더 게임 어워드’ 트레일러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카잔’만의 3D 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도 참가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아트 스타일, 퀄리티 및 디테일, 배경음악, 음향 효과의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 전부 80%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며 독창적인 그래픽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몰입되는 음악에 긍정적 피드백 확인된 ‘아트 및 사운드 평가’


# <던파> 세계관 및 액션 접목한 <카잔>…한층 넓어지는 ‘DNF 유니버스’

넥슨과 네오플은 <카잔>을 통해 그간 <던파>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목이 집중됐던 대장군 ‘카잔’의 서사를 상세히 풀어내고, 여기에 <던파>만의 강렬한 액션성을 접목해 본격적으로 ‘DNF 유니버스’ 확장을 꾀하겠다는 포부다.

펠로스 제국 대장군 ‘카잔’의 서사는 그간 <던파> 이용자들 사이에서 관심받아 왔다. 특히 ‘더 게임 어워드’에서 ‘카잔’ 트레일러 공개 당시 많은 이용자들이 그간 역사로만 언급됐던 ‘카잔’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만나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내비쳤을 만큼 화제의 중심에 있었으며, 이번 테스트 후 “연출이 세계관 몰입에 한 몫 한다”, “플레이하면서 점점 더 스토리에 몰입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했다’와 같이 세계관에 대한 기대평이 다수 확인됐다.

세계관과 더불어 <카잔>의 게임성에서도 <던파>가 지닌 특유의 액션성이 고스란히 담겨 플레이 경험 전반을 훨씬 풍부하게 구성한 것도 눈길을 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플레이 과정에서 <던파> 특유의 액션성이 느껴졌다”, “어려운 난이도의 보스 패턴을 파훼하고 클리어하는 성취감이 강하게 느껴져 만족스러웠다”고 밝혀 <카잔>만의 독창적인 게임성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FGT 현장

한편, 네오플은 이번 FGT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오플 이준호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카잔>의 플레이 버전에 대한 이용자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참가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완성도를 더욱 높여서 글로벌 이용자분들의 기대치에 걸맞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카잔>의 윤명진 PD(네오플 대표이사)는 “<카잔>은 네오플이 앞으로 <던파> IP를 활용해 풀어낼 이야기의 첫 발걸음”이라며 “강력한 액션성과 도전적인 플레이, 그리고 대장군 ‘카잔’의 서사가 결합된 모습으로 준비 중이니 앞으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