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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너레이션' 2024년 7월로 두 번째 출시 연기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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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음주도치) 2024-03-08 15:28:04

2023년 12월에서 2024년 5월로 연기됐던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너레이션>의 출시일이 또 한 번 뒤로 미뤄졌다. 새롭게 전해진 출시 예정일은 2024년 7월 11일이다.


블리스 브레인은 이전의 출시 일정 연기 당시 "게임의 퀄리티 향상을 위해 부득이하게 결정했다"고 밝혔고, 이번에도 "새로운 퀄리티 향상을 위해 발매를 연기했다"고 설명하며 "폐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3월 8일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너레이션>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요나고 가이낙스에 의해 제작된 트레일러로 시리즈 원작자 '아카이 타카미'가 이끄는 팀이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아버지'가 되는 플레이어에게 '딸'과의 장래를 느끼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게임플레이 화면과 오리지널 오프닝 애니메이션 연출이 교차로 들어간 신규 트레일러다.


참고로 가이낙스 초기 멤버인 아카이 타카미는 애니메이션, 게임, 특촬물 등 여러 작품을 만들었으며,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와 애니메이션 <천원돌파 그렌라간> 등이 그의 대표 작품이다.




공부하다 졸아서 당황한 딸
아버지를 떠나 무사 수행에 나간 딸


31년 전인 1993년 발매된 <프린세스 메이커 2> 이후 2004년에는 <프린세스 메이커 2 리파인>이 나왔다. 이번 <리제너레이션>은 <리파인>의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주요 그래픽 및 아트는 아카이 타카미의 손에서 PC-98버전에 가까운 느낌으로 다시 그려졌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애니메이션이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별에게 받은 딸을 10세부터 18세까지 8년간 키워내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진행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게 등장하는 것은 '파라미터'다. 이번 작품에서는 딸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파라미터를 항상 표시해, 한 눈에 알 수 있게 했다고 한다. 플레이어가 원하는 육성 방향으로 딸을 키우는 점에 있어 더욱 편해진 셈이다.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너레이션>은 닌텐도 스위치, PS5, PS4, 스팀으로 2024년 7월 11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원 언어에는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다.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아트와 그래픽. 왼쪽이 이번 <리제너레이션> 오른쪽이 <리파인> 당시 버전

우측에 항상 파라미터가 뜨는 것도 이번 작품의 특징이다.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너레이션>은 두 번의 연기 끝에 7월 11일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