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e-fun 2010에서 디지엔터테인먼트가 <탱키온>과 <스포츠월드 2011> 2종의 신작을 공개했다.
신작발표회에 참가한 디지엔터테인먼트의 배재성 대표이사.
■ 가벼운 사양과 깊은 전략성 <탱키온>
<탱키온>은 가벼운 용량과 낮은 PC 요구사양을 중심으로 만든 게임으로 빠른 스피드와 예측포격이 특징이다.
공격무기인 포탄은 총탄, 일반탄, 슈퍼탄, 확산탄이 있는데, 탄마다 궤도, 날아가는 속도, 대미지, 폭발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상대방의 움직임과 상황을 예측하고 공격해야 한다.
<탱키온>의 탱크는 Tab 키를 눌러 포탑을 고정하거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즉 탱크의 이동 방향과 포탑 위치를 따로 조종할 수 있는 것이다. 조작이 생소해 초반에 적응은 어려울 수 있지만 탱크 고유의 움직임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상대의 포격을 피하며 공격할 수 있으므로 보다 효과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또한, <탱키온>은 유저가 퀘스트가 아닌 레벨이 높은 유저의 지령(명령)을 받고 전투에 참여하는 등 색다른 방식으로 유저 커뮤니티를 강조하고 있다.
■ 체감형 가상 스포츠 게임 <스포츠월드 2011>
<스포츠월드 2011>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13가지 스포츠종목(육상 필드 및 구기 종목)을 소재로 개발된 체감형 가상 스포츠 게임이다.
디지엔터테인먼트는 자체 3D 엔진과 행동 인식 하드웨어를 활용해 <스포츠월드 2011>을 개발했다. 특히 네트워크 기능이 중점적으로 개발돼 온라인에서 유저가 카메라 등을 통해 행동을 인식하며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스포츠월드 2011>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일정에 맞춰 2011년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