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우승으로 국내 1위에 등극한 STX Soul이 이번엔 세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의 STX Soul이 31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인 엑스코에서 열린 제5회 <스페셜포스>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지난 해에 빼앗겼던 왕좌를 다시 되찾았다. <스페셜포스> 월드챔피언십은 총 6개국에서 8개 팀이 참가했다.
STX Soul은 30일에 진행된 풀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에 안착했다. 이후 31일 열린 4강전에서는 태국의 WTT를 만나 두 경기 연속 8:2 스코어를 기록,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STX Soul은 올해 첫 출전한 대만의 신생 강호인 가마 베어스와 맞붙었다. 3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한 가마 베어스도 지난 해 우승팀인 화이 스파이더와 치열한 접전 끝에 결승에 올랐다.
작년도 우승팀을 쓰러뜨려 강한 상승세를 보인 가마 베어스였지만 STX Soul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첫 번째 경기는 8:2, 두 번째 경기는 8:4로 마무리 됐다.
4강전에서 함께 대만에서 온 가마 베어스에게 안타깝게 패배한 대만의 화이 스파이더즈는 3,4위 결정전에서 WTT에게 이겨 3위를 차지했다.
또한 STX Soul 김지훈 선수는 경기를 통합했을 때 가장 높은 킬 수인 77킬을 기록하며 MVP선수로 뽑히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담담하게 결승전에 임하는 STX Soul.
승리를 다짐하는 가마 베어스.
아쉽게도 3위에 머무른 화이 스파이더.
우승을 차지한 STX Soul.
경기 중 가장 많은 킬 수를 올리며 MVP를 차지한 STX Soul의 김지훈 선수.
자랑스럽게 상금을 들어올린 대만의 감마 베어스.
대만의 화이 스파이더
태국의 WTT
국기를 가지고 등장한 일본의 팀 랙피.
중국의 CDC 게임즈
태국의 아모텔
미국의 팀 콘파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