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희>는 리메이크 2부작의 전편으로, 2021년 8월 일본에만 출시되었다. 2000년 출시된 원작은 당시 동인 서클이었던 타입문이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에 있어 주춧돌 역할을 한 기념비적 타이틀이다. 2008년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졌으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IP 기반 타이틀 개발에 밀려 2021년에야 출시되었다.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는 타이틀이지만, 정식 한국어화는 요원하다.
타입문의 시나리오 작가 나스 키노코는 <월희> 일본 출시 당시 현지 매체 포게이머(4Gamer)와의 인터뷰를 통해 "PC 버전을 내면 다른 언어도 대응하고 싶다. 하지만 <월희>의 경우 단순 번역에 더해 연출까지 조정해야 해서 여건상 어렵다. 영어와 중국어 정도라면 어떻게든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비주얼 노벨이라는 특성상 현지화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월희>는 일본 심의 단체 CERO에서 만 18세 이상 이용가에 해당하는 Z 등급을 받았다. 원작의 선정적인 장면은 제거되었으나, 잔인한 장면의 수위가 높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