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의 언리얼 엔진 3 모바일 게임의 실체가 밝혀졌다.
에픽게임스는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한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 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의 실체를 3일 공개했다.
체어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중인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프로젝트 소드(Project Sword)로 불렸던 게임이다. 게임명처럼 플레이 방식은 간단한 소드 파이팅 액션 어드벤처로, 미로와 같은 성 안을 탐험하면서 마주치는 적들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체어엔터테인먼트 도널드 머스타드 디렉터는 “<인피니티 블레이드>가 <가라데카> <드래곤의 레어> <펀치 아웃>과 비슷한 콘셉트를 갖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원래 Wii로 개발이 진행됐지만, 모션 컨트롤보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인터페이스가 게임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아이폰으로 플랫폼을 바꿨다. 특히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하면서 지금까지 모바일 게임에서 구현하지 못한 그래픽을 선보였다.
조작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최적화해 터치스크린을 이용한다. 기본적인 조작방식은 아이폰용 언리얼엔진의 테크 데모로 등장한 <에픽 시타델>과 거의 동일하다. 특히 iOS 4.2에서 지원하는 게임센터를 통해 멀티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올해 말 발매가 예정된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등 iOS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에 대응하며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