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폴아웃> 실사 드라마 시즌 1이 전반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폴아웃>은 핵전쟁 이후 200년이 지난 뒤, 대피 시설인 '볼트 33'에서 나온 '루시'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원작에서 등장했던 단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나 방사능으로 인해 인간이 변이한 '구울', 시리즈를 대표하는 무기인 '파워 아머'도 등장한다. 각본은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의 각본을 공동 집필한 '조너선 놀란'이 맡았다.
반응을 살피면 대략 이렇다. 메타크리틱 평론가 점수는 73점,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3%다. 시청자 스코어는 메타크리틱 기준 6.6점으로 '일반적으로 호의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로튼 토마토 유저 스코어는 85%다.
<폴아웃> TV 시리즈 (출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드라마에 90점을 남긴 해외 게임 매체 IGN은 "<라스트 오브 어스>와 함께 최고의 게임 원작 드라마"라며 "특히 T-60 파워 아머의 연출이 훌륭하다"고 했다. 미국 유명 매체 버라이어티는 "직설적인 각색을 피하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며 "기괴하지만, 강렬하게 재미있다"고 했다. 전반적으로 각색이 잘 되어 원작을 몰라도 시청하기 좋고, 팬이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지점이 있다는 평가다.
부정적인 평가를 준 매체도 있다. 롤링스톤은 "연기와 배경에 대한 디테일은 충분하지만, 완전히 만족할 만한 자체적인 불꽃은 부족해 익숙한 시리즈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했다.
<폴아웃> 드라마 시즌 1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총 8화 분량이다. 베데스다에 따르면, 드라마의 스토리는 <폴아웃> 시리즈의 정식 스토리라인에 포함된다. 베데스다의 스튜디오 디자인 디렉터에 따르면 <폴아웃: 뉴 베가스>와 <폴아웃 4> 이후의 이야기다.
베데스다의 직원이 밝힌 <폴아웃> 시리즈 스토리라인 (출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