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0에서 XL게임즈는 <아키에이지>를 선보인다. <아키에이지>는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2번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거쳤으나, 일반 유저들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특히 지난 2차 테스트 클로징 파티 때 살짝 소개됐던 신 종족 ‘페레’가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총 40부스 규모로, 세련된 느낌이 강조된 XL게임즈 부스에선 <아키에이지>의 콘텐츠 시연과 참가자들 간 해상전 체험 및 돌발 퀴즈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19일(금) 부산 현지에서 송재경 대표 및 주요 개발자들이 참석하는 지스타 번개 모임도 개최된다. /디스이즈게임 권영웅 기자
■ 신 종족 페레의 공개와 해상전 체험 <아키에이지>
<아키에이지>는 XL게임즈가 지난 2006년 부터 개발한 MMORPG다. 리니지를 개발한 송재경 대표가 “내 생애 최후의 MMORPG가 <아키에이지>”라고 할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크라이2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인기 작가 전민희씨가 게임 스토리에 참여해 동서양의 신화가 어우러진 세계관을 구축 중이다.
<아키에이지>는 '울티아 온라인의 자유도'와 '리니지의 PVP', 그리고 'WOW의 PVE'에서 장점만 취합해 ‘샌드박스 형 MMORPG’ 를 주요 콘셉트로 개발 중이며, 두 번에 걸친 테스트 결과 집을 짓고, 꾸미는 재미와 나무를 심고, 기어오르는 등 월드와 유저 간 상호 작용이 주목받았다. 또 다양한 연쇄 효과로 발생되는 전투 시스템의 재미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지스타 2010 체험버전의 핵심은 해상전 체험과 신 종족 ‘페레’의 시연이다. 지난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공개된 해상전 콘텐츠는 사실적인 물리 적용과 연출로 ‘해양 MMORPG가 아니지만 그 이상의 묘미가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신 종족 ‘페레’는 맹수의 용모와 특징을 가진 ‘수인’ 종족이며, 정착하지 않고 초원을 누비는 유랑종족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동족조차 버리는 차가운 마음과 눈사자를 벗삼아 세계를 떠돌며 의리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기도 하는 뜨거운 마음을 함께 가지고 있다. 시나리오에서 개성 있는 역할로 게임의 재미를 더해줄 ‘페레’는 이번 지스타를 시작으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누이안과 엘프에 이은 세 번째 종족 '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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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경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유저 간담회 개최
XL게임즈의 부스에서는 게임을 체험하며 참여할 수 있는 두 개의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첫 번째는 ‘아키 스페셜 타임’이라는 이름으로, 부스 관람객 간 15 vs 15 해상전 체험 이벤트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진행되며, 승리한 팀에는 아키에이지 카드형 USB가 제공된다. 패배한 팀에게도 아키에이지 캘린더가 제공된다.
두 번째는 '아키 돌발 퀴즈 타임’으로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게임 시연 중 게임 내 공지를 통해 출제되는 퀴즈 문제를 풀면 현장에서 즉석으로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답을 맞춘 이들에게는 아키에이지 캘린더와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신청 엽서가 제공된다.
또, 11월 19일(금)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송재경 대표와 주요 개발자들이 참석한 유저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그간 진행된 유저간담회의 연장선으로, 유저와의 소통을 위해 준비 됐다. <아키에이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희망자를 신청 받아 총 7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주류가 제공되는 관계로 만 19세 이상 유저들만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