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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말 그대로 갓겜! '하데스 2' 얼리 액세스 '압긍'으로 시작

로그라이크 신화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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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음주도치) 2024-05-07 11:27:33

신들의 이야기로 신화와 같은 흥행을 기록한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 <하데스>가 드디어 속편으로 돌아왔다.


5월 7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하데스 2>는 하루 만에 스팀 리뷰 3,047개 중 98%의 긍정 평가를 받으며 '압도적으로 긍정적' 게임에 등극했다. 단순히 전작의 후광에 기댄 것이 아니라, 더 발전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나올 정식 출시 버전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작에서는 '하데스'의 아들인 저승의 왕자 '자그레우스'가 주인공이었다면, 이번에는 '자그레우스'의 누이인 '멜리노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신들의 힘을 빌려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다는 콘셉트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이번에는 '마법'과 '흑마술'이 중심에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마녀의 사역마를 길들인다거나, 밤의 도구로 시약을 모으는 등 새로운 콘셉트에 맞는 요소가 준비됐다.


자연스럽게 '마법'이 매우 강조됐다. 전작에서는 빌드에 따라 '마법' 없는 전투 방식도 있었던 반면, <하데스 2>에서는 마나 기반의 기술들이 돋보인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오메가 공격'은 마나를 소모하는 일종의 강화 기술로, 전투를 더욱 다채롭게 해주고 있다. 전투를 포함한 전체적인 모션과 그래픽도 전작보다 더 부드럽고 매끄러워졌다.


도전할 때마다 확장되는 스토리와 개성 있는 아트 스타일은 <하데스 2>에도 확실하게 계승됐다. 전작보다 더 많은 신과 유령, 괴물 친구들이 등장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캐릭터와 가까워지는 경험, 모험의 전개에 따른 이벤트 스토리 또한 여전하다. 


더욱 깊어진 전투, 다양한 콘텐츠 등 많은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2%의 부정 평가는 딜레이를 동반한 '느린 대시'를 주로 지적하고 있었다. 그래서 전작에 비해 느린 플레이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가 적잖게 보인다.


개발사 슈퍼자이언트 게임즈는 "피드백을 반영하며 계획한 나머지 콘텐츠를 구축하기 위해 적어도 2024년 말까지는 얼리 액세스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로서는 v1.0 출시 시기를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2024년 말에 첫 번째 주요 업데이트 또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멜리노에가 이끌어가는 <하데스 2>의 서사

'마법'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며
전작보다 모션 및 화면이 매끄러워졌다는 인상을 받았다.

<하데스 2>의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