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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핵 논란 '아스달 연대기', "1회만 사용해도 영구 제재" 엄중 대응 시사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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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현(춘삼) 2024-05-07 12:38:46
흥행을 위해 거쳐 가야 하는 MMORPG의 관문일까. 

지난 28일 출시된 넷마블의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에도 '핵 논란'이 발생했다. <아스달 연대기> 측은 불법 프로그램을 직접 입수해 분석 중이며, 해당 프로그램을 1회만 사용하여도 영구적으로 제재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3일 저녁 불법 프로그램 사용 영상이 공개되며 <아스달 연대기>의 핵 논란이 불거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비정상적으로 빠른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로 몬스터를 잡는 모습이 담겼다.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 (출처: 유튜브 '겜알못')

이에 <아스달 연대기>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불법 프로그램 관련 제보에 대해 내부 확인 중이라고 밝혔고, 7일 추가 공지를 통해 대응 진행 상황을 알렸다.

7일 게시된 공지사항에 따르면 게임의 주요 정보가 서버에서 관리되는 만큼 대다수의 불법 프로그램은 실제 플레이 환경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원거리 캐릭터의 공격 속도와 관련된 프로그램은 실제 적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스달 연대기> 측은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1차적으로 확보한 49개 계정에 대해 영구 정지 조치를 취했으며, 불법 프로그램 대응을 위한 점검을 거쳐 추가로 적발된 계정들에 대한 조치를 진행한다. 

<아스달 연대기> 제작진은 "불법 프로그램은 1회만 사용하여도 영구적으로 제재될 대상자로 적발 즉시 제재가 진행되고 있다. 정상적으로 플레이하고 계실 모험가님들께 피해를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