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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PlayX4 2024] 어스토니시아 스토리가 돌아온다! 대원미디어의 포부

원작자의 검수 받아 개발 중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사랑해요4) 2024-05-24 14:06:24
유명 국산 RPG <어스토니시아 스토리>가 다시 한번 선보인다.

플레이엑스포 2024에서 대원미디어는 산하 개발사 '웨이코더'에서 개발 중인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첫 공개했다. 손노리에서 1994년 출시했던 동명의 게임을 닌텐도 스위치와 PC 플랫폼으로 다시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플레이엑스포 2024에 시연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원작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출시 후 다양한 기기로 이식되기도 했다. 
사진은 현장에 전시된  과거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패키지들

웨이코더는 <스노우 브라더스 스페셜>, <환세취호전 스페셜> 등 고전 게임을 리마스터해 추억을 재현하고 현대 기기로 다시 선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춘 개발사다. 관계자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에 대한 IP를 소유하고 있는 넷마블네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전에 개발한 두 작품 덕분에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다시 선보여지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되, 전투 부분에서 현대적인 개선을 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도 원작을 추억하는 게이머가 있는 만큼 스토리나 콘텐츠 등의 수정은 없겠지만, 다소 불편하거나 아쉬웠던 전투 시스템은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그래픽은 넷마블네오가 소유하고 있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원작을 PSP에 맞춰 새로 개발한 버전)의 리소스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웨이코더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했다.

현장에 전시된 <스노우 브라더스 스페셜>와 <환세취호전 플러스>
대원미디어는 이 두 작품 덕분에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했다.

아직 개발 초기 단계 수준이지만, 플레이엑스포 현장에 시연된 버전에서는 다시 만들어지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가 어떤 방식으로 전투를 개선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었다. 가령 별도의 게이지를 모아 캐릭터가 공격 및 스킬을 사용하기 전에 소모해 줌으로써 효과를 강화 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관계자는 UI나 전투 등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라며, 추후 더 많은 개선과 변화점이 도입될 것이라고 했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원작의 이름 그대로 닌텐도 스위치와 PC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전에 개발했던 <환세취호전 플러스>는 모든 리소스를 새로 만들어야 했기에 부침이 있었지만,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사용할 수 있는 리소스가 충분한 만큼 보다 빠르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노리의 이원술 대표를 포함한 원작 개발자가 자문 역할로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목표 출시일은 2025년 4분기다. 현장에서는 약 5분 간 게임을 체험 가능하며, 개발진에게 피드백을 할 수도 있다.




# 여성향 게임 퍼블리싱에도 나서는 대원미디어

그 외에도 플레이엑스포 2024의 대원미디어 부스에서는 다양한 게임 전시를 확인할 수 있었다. 5월 2일 출시된 <짱구는 못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나 6월 20일 한글 출시 예정인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의 시연대, <러브 인 로그인>이나 <러브 딜리버리>와 같은 타이틀이 전시됐다.

다소 독특한 전시도 있었다. 닌텐도 스위치로 한글화 출시가 결정된 <잭 잔느> 캐릭터의 등신대가 현장에 전시된 것. <잭 잔느>는 만화 <도쿄 구울>의 일러스트레이터와 소설화에 참여한 이시다 스이와 토와타 신이 개발에 참여한 여성향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021년 출시 후 글로벌에서 누적 판매 10만장을 돌파한 바 있다.

관계자는 여성향 게임을 대원미디어가 퍼블리싱을 맡아 출시하는 것은 <잭 잔느>가 처음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게임에 대한 수요가 있다면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


<잭 잔느>를 통해 대원미디어는 여성향 게임 퍼블리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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