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액션 RPG <젠레스 존 제로>가 오는 7월 4일에 글로벌 론칭을 진행하고 ,한국 유저들과 다양한 방식으로의 만남을 추진한다.
우선 지난 해 '원신 2022 여름 축제'가 열렸던 한강 세빛섬에서 <젠레스 존 제로>의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원신>, <붕괴 3rd>, <붕괴: 스타레일>, <미해결 사건부> 를 포함해 호요버스가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들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오프라인 행사도 조만간 추진한다.
'미디어 프리뷰' 행사가 진행된 SJ 쿤스트 할레의 모습
호요버스는 20일, 서울 강남구 SJ 쿤스트할레에서 '젠레스 존 제로 미디어 프리뷰'를 개최하고, <젠레스 존 제로> 게임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한국에서의 서비스 및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호요버스의 황란 지사장, 박경미 팀장, 이인재 매니저가 나와서 발표를 진행했으며,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했다.
황란 호요버스 코리아 지사장은 "호요버스는 자사가 개발하는 모든 게임이 '대중 문화' 로서 한국에 자리를 잡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은 물론이고, 오프라인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꾸준하게 진행했고, 앞으로도 진행할 것이다. <젠레스 존 제로> 또한 출시 직후에 한강 세빛섬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해서 유저들과 만남을 가질 것이며, 이 행사 이후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겠다. 상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 등을 통해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요버스의 박경미 팀장은 "<젠레스 존 제로>는 호요버스가 자체 개발한 IP의 어반 판타지 게임으로 '독특한 그래픽 스타일'과 '매력적인 캐릭터와 진영', 그리고 '전투 플레이'를 핵심으로 내세운 게임이다. 게이머들은 가상의 도시 '뉴 에리두'에서 도시 라이프와 함께 미지의 공동 탐험을 통해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며,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게임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인재 매니저는 "<젠레스 존 제로>는 '액션 디테일'에 신경을 쓴 게임으로, 동시에 액션에 대해 잘 모르는 유저라고 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게임이다. 고난이도 모드와 캐주얼한 게임 모드가 동시에 존재하는 만큼, 부디 많은 유저들이 우리 게임을 즐겨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왼쪽에서부터 황란 호요버스 코리아 지사장, 박경미 팀장, 이인재 매니저
다음은 행사에서 진행된 질의 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젠레스 존 제로> 게임 출시에 맞춰 콘텐츠는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황란 지사장: 호요버스는 <붕괴> 시리즈, <원신> 등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콘텐츠 뿐만 아니라 그 밖의 많은 이벤트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물론 콘텐츠도 충분히 준비하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세빛섬에서의 이벤트를 포함해 <젠레스 존 제로>의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게임에 맞는 개성 강한 콜라보레이션도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었으면 한다.
호요버스 코리아 황란 지사장
Q. 아무래도 기존에 많은 게임을 서비스 중인 만큼, 신작이 출시되면 일종의 '내부 총질'이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그리고 게임의 개발 인력은 어느 정도 되는지하고 '스타 PD'가 있는지 궁금하다.
A. 박경미 팀장: 우선 우리는 <젠레스 존 제로>를 개발하면서 '특정 타겟'의 유저층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야 물론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보다는 쉬운 조작을 통해 '액션 게임을 잘 하지 않은 유저' 라고 해도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 플랫폼 측면에서 봐도 PS5, PC 등 모든 플랫폼으로 동시에 출시한다. 그런 만큼 그냥 '모든 플랫폼의 유저들'이 <젠레스 존 제로>를 좋아해주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개발팀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젠레스 존 제로>는 총 4년간의 개발 기간이 걸렸고, 처음에는 10여 명으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약 400여 명까지 규모가 확장되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개발 팀에 합류하기를 희망한다. '스타 PD'의 존재에 대해 설명하자면 현재 우리 게임의 개발 PD인 '젠위 리'는 <젠레스 존 제로>가 처음으로 프로듀싱하는 게임이다. 스타 PD는 없지만 젊은 피로 개발팀이 구성되어 있고,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인력으로 구성된 팀이라고 봐주었으면 한다.
Q. 유저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A. 박경미 팀장: 무엇보다 유저들과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젠레스 존 제로>는 지난 1차 베타 테스트 단계에서 유저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인터페이스 개선'을 집중적으로 진행했고, 2차 테스트에서는 마찬가지로 '공동 전투와 탐험 플레이의 비중 조절'을 집중 진행했다.
이런 식으로 꾸준하게 유저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게임을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런 식으로 앞으로도 꾸준하게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받으면서 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호요버스 박경미 팀장
Q. 게임의 콘텐츠를 보면 '로그라이크 콘텐츠'의 비중이 높다.
A. 이인재 매니저: 유저들이 순수하게 '재미있게 즐겨주었으면 한다'는 차원에서 로그라이크 콘텐츠를 개발했다. 하지만 지난 베타 테스트 단계에서 이 콘텐츠에 대해서도 여러 다양한 피드백이 들어왔다. 그런 만큼 로그라이크 콘텐츠와 일반 전투 콘텐츠의 비중에 대해 많이 조율을 했고, 앞으로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콘텐츠의 비중을 조율할 계획이다.
Q. 게임의 주요 BM이 '뽑기' 인데 어떤 정책을 가지고 서비스를 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A. 이인재 매니저: <젠레스 존 제로>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다. 우리도 게임을 개발하면서 신경 쓴 것이 모든 유저가 '딱히 막히는 것 없이' 게임을 순조롭게 플레이하는 것이었다. 뽑기는 현재 '픽업 뽑기', '상시 뽑기' 등을 지원하는 데 그래서 '방부 픽업' 뽑기는 무료로 진행할 수 있게 하는 등. 유저들이 조금 더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호요버스 이인재 매니저
Q. 7월 4일 출시 이후, 게임의 업데이트 주기는 <원신>이나 <붕괴: 스타레일> 처럼 '6주에 한 번'진행할 계획인가? 그리고 각 게임들간의 업데이트 주기를 조율할 계획이 있는가?
A. 박경미 팀장: <젠레스 존제로>는 장기적인 서비스를 목표로 안정적인 주기를 가지고 업데이트를 진행할 에정이다. 이후의 상황을 살펴봐야 하겠지만 '6주'라고 딱 찝어서 말하기에는 현재로선 어렵다.
물론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생각은 하지만, 아무래도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야기하기 힘든 점을 양해해주었으면 한다. 확실한 것은 다른 게임과 의도적으로 주기를 맞추는 것보다는 <젠레스 존제로>의 개발 상황과, 우리 콘텐츠가 충분히 만들어지는 시점에 따라서 업데이트 계획을 짤 것이라는 사실이다.
Q. 호요버스 입장에서 '한국 시장'은 어느 정도의 비중을 가진 시장인지 궁금하다.
황란 지사장: 정확하게 '한국의 비중이 어느 정도다' 라고 말하긴 힘들다. 다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호요버스에 있어 한국 시장은 엄청나게 중요한 시장이라는 사실이다.
지사에서도 현지화, 더빙, 기타 유저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 <젠레스 존 제로>는 저희가 엄청나게 노력해서 개발한 게임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플레이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부디 많은 유저들이 좋아해주었으면 한다.
Q. 게임의 번역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박경미 팀장: <젠레스 존 제로>는 스토리 배경 자체가 '재난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유저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번역은 내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우리 또한 열심히 노력해서 최대한 이해하기 쉬운 번역을 지향할 계획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잘 진행하겠다.
Q. 혹시 <젠레스 존 제로>에 한국적인 요소를 넣을 계획은 있는가?
A. 박경미 팀장: 기본적으로 <젠레스 존 제로>는 특정 국가의 문화에 얶메이지 않고, 전 세계 모든 유저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상세계를 만들려고 노력한 게임이다. 게임의 배경인 '뉴 에리두'는 '일상적인 도시 라이프'와 '재난 속에서 느껴지는 우리 게임만의 분위기' 이 두 가지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그런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를 차용하는 것은 최대한 피할 계획이다. 유저들 입장에서 '몰입감 있게, 생동감 있는' 뉴 에리두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황란 지사장: <젠레스 존 제로>가 오는 7월 4일에 론칭한다. 많은 유저들이 오랜 시간 기다린 게임인데, 우리 호요버스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비했다. 부디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 푹 빠져주었으면 좋겠으며,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했으니 앞으로도 많이 즐겨주셨으면 한다.
박경미 팀장: '오래오래' 많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었다. 출시 이후에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계속 개선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키워나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이인재 매니저: 정말 오랜 시간 유저들이 기다려주셨는데,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