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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4주 차 예고…DRX, 시즌 PO 2R 직행까지 한 걸음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4-07-04 11:15:06

[자료제공: 라이엇게임즈]


- DRX, 6일 일본 DFM과 맞대결…승리 시 최소 2위 확정

- 두 경기 남은 젠지, GE-TS 상대로 스테이지 2 전승 도전

- '스택스'의 T1, 8일 '제스트'의 BLD 상대로 유종의 미 거둘까 


한국 팀 DRX가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에 도전한다.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4주 차가 오는 5일부터 7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 DRX, 올해 마지막 '한일전' 상대는 DFM

7승2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있는 DRX는 6일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4주 차에서 일본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를 상대로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DRX는 해당 경기를 승리하면 최종적으로 8승2패를 거두면서 6승3패를 기록 중인 탈론 이스포츠(TLN)와 렉스 리검 퀀(RRQ), 팀 시크릿(TS)을 따돌리고 최소 2위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경기는 올해 <발로란트> 이스포츠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한일전'이기도 하다. 일본 팀인 데토네이션 포커스미(2승7패, 10위)와 제타 디비전(2승6패, 9위)이 하위권에 머물면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했기 때문.


DRX는 작년부터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를 만나 단 한 개의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상대 전적 매치 기준 2대0, 세트 기준 4대0을 기록하며 우위에 있다. DRX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최근 DRX는 로스터 변화를 겪고 올해 첫 연패를 기록하면서 흔들리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지난 경기들을 통해 발견된 단점들을 보완한 뒤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


과연 DRX가 올해 마지막 '한일전'을 승리하면서 그룹 스테이지 최소 2위를 확정해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스테이지 2 그룹 스테이지 전승에 도전하는 젠지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에서 2연승을 이어가며 5승3패를 거둔 젠지가 이번 4주 차에서 남은 두 개의 경기를 모두 치른다. 젠지는 5일 3승6패로 8위에 있는 글로벌 이스포츠(GE)와 맞대결을 펼치며, 7일에는 6승3패로 5위에 자리한 팀 시크릿을 만난다.


젠지는 스테이지 2 그룹 스테이지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 2주 차에서 T1을 꺾은 뒤 3주 차에서는 블리드 이스포츠(BLD)를 잡아내며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스터스 상하이에서 치른 6개의 경기를 포함하면 젠지는 현재 8연승을 달리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내고 있다. 


젠지가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지었지만 이번 4주 차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에서의 순위 변동이 크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3위부터 5위 팀들이 현재 6승3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젠지가 두 경기 모두 승리해 7승3패로 마무리한다면 최종 순위 3위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다.


젠지는 글로벌 이스포츠와 올해 첫 맞대결을 펼치고 팀 시크릿을 상대로는 VCT 퍼시픽 킥오프에서 2대1로 승리한 적이 있다. 젠지가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주차에서 모두 승리하며 스테이지 2 전승을 달성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고향 떠나 새 보금자리에서 적으로 만난 '스택스'와 '제스트'

DRX 창단 초기부터 함께 뛰며 한국 <발로란트> 이스포츠 역사에 많은 기록을 남긴 '스택스' 김구택과 '제스트' 김기석이 이번 4주 차에서 각자 다른 팀의 선수로 맞대결을 펼친다. 김구택은 스테이지 2를 앞두고 T1으로 이적했으며, 김기석은 지난해 말 DRX와 계약을 종료한 뒤 스테이지 1 이전에 블리드 이스포츠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합류했다.


이번 4주 차는 두 선수가 올해 치르는 마지막 VCT 퍼시픽 경기다. 김구택의 T1은 현재 3승6패, 7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김기석의 블리드 이스포츠는 1승8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두 팀 모두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다.


T1은 지난 3주 차에서 글로벌 이스포츠에 2대1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페이드와 케이/오를 활용하며 척후대 포지션을 맡은 김구택의 활약이 돋보였다. T1이 김기석의 블리드 이스포츠를 제압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경기는 유튜브, 아프리카TV 채널과 네이버 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관련 최신 정보 및 일정은 <발로란트> 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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