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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명품 오픈런인가요?" 명조, 신촌에서 팝업 스토어 개최

7월 19일부터 3일간 신촌 현대 백화점에서 개최. 아침부터 1000명이 넘는 대기열 발생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현남일(깨쓰통) 2024-07-19 17:29:05

쿠로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오픈월드 RPG <명조: 워더링 웨이브>를 테마로 하는 '팝업 스토어'가 19일부터 서울 신촌에서 열립니다.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인데다, 한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오리지널 굿즈들을 대거 판매한다고 공지했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는데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명품 브랜드의 '오픈런'이라고 착각할 수 있을 정도로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디스이즈게임은 신촌에서 열린 <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팝업 스토어 '띵조마켓 in 신촌 - 3일간의 썸머바캉스!' 현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 아침 10시에 이미 1000명 이상의 대기열 형성


<명조> 팝업 스토어가 개최된 '현대 백화점 U-PLEX 신촌점'은 새벽부터 많은 게이머들이 모이면서 대기열을 형성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새벽에 줄을 선 사람들이 이미 400명을 넘겼다고 하며, 행사 개최 직전인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미 1200명을 넘겼다고 합니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대신 아침부터 굉장히 더웠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온 우산을 '양산' 삼아 햇빛을 가렸고, 관계자들은 <명조> 캐릭터가 그려진 부채를 사람들에게 배포하면서 조금이라도 더위를 막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명조> 팝업 스토어는 크게 3공간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팝업 스토어', '커피 트럭', '아케이드 존'이 그들인데 사진에 보이는 것은 야외 '커피 트럭' 입니다. 게임 설치를 인증하면 누구나 무료로 커피와 캐릭터가 그려진 컵 홀더를 받아갈 수 있었습니다. 19일 기준으로 오후 14시경 모든 커피가 매진될 정도로 성황이었습니다.


실내 팝업 스토어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입구. 대형 캐릭터 풍선이 눈에 띄는데요. 이밖에도 현대 백화점 곳곳에 <명조>의 아트나 캐릭터를 이용해 공간을 잔뜩 꾸미고 있었습니다.



입장 전에 부채를 받고,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라운지'. 동시에 코스프레 모델들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줄을 서서 대기하면 게임 캐릭터로 분장한 모델들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 한국만의 오리지널 굿즈 다수 판매 


행사의 '메인' 이라고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입니다. 다양한 <명조> 관련 굿즈를 구매할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 한국, 그것도 이번 행사만을 위해 특별하게 준비된 오리지널 굿즈를 판매해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5만원 이상 구매하면 특별한 굿즈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복권'에 응모할 수 있다는 등. 구매자들을 위한 여러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이 되었는데요.





티셔츠부터 아크릴 스탠드, 머그컵, 포스터, 아크릴 스탠드 등 여러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팝업 스토어를 위해 그려진 아트를 이용한 굿즈들이 눈에 띄는데요.


여기는 '아케이드' 코너입니다. <명조>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체험형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각종 다양한 경품을 받아갈 수 있었습니다.



버튼을 연타하는 식으로 여러 의미로 <명조>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꾹꾹복어'를 소재로 하는 레이싱 게임. 과거 오락실에서 많이 본 '버튼 연타형' 게임입니다.


게임에 대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응원 보드. 오픈 후 2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저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공식 코스프레 모델들도 시간에 맞춰서 유저들의 사진 촬영에 응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21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입니다.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중국에서 만든 '완전 오리지널 IP'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액션'을 비롯한 게임의 여러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대한민국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대한민국에서 약 918만 달러(약 127억 원)의 추정 매출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게임의 성과에 고무되어 쿠로게임즈는 대한민국에서 유저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당장 오는 8월 3일에는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고, 그 이후로도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행사에 참가하거나, 개최할 계획이라고 하죠.



다만 이번 행사의 경우에는 개발사가 예상한 수 이상의 유저들이 몰리면서 굉장히 혼잡했고, 입고될 것으로 알려진 일부 굿즈가 판매되지 않는 등. 여러 아쉬움도 남겨서 유저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점은 앞으로 보다 개선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쿠로게임즈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오픈 첫날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찾아주신 유저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빠르게 개선하기는 했지만,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좋은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번 팝업 스토어 또한 남은 기간 동안 무사히, 그리고 참가한 유저들이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