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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중국에서 폭발한 '던파 모바일',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1위까지 달성

2024년 6월 기준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사랑해요4) 2024-07-30 17:40:04

중국에서 히트한 <던파 모바일>(현지명 '지하성과 용사: 기원')이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1위를 달성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의 해외 지사는 <던파 모바일>이 2024년 5월 21일 중국에 출시된 후 6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모바일게임이 됐다고 밝혔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의 매출 추정치는 6월 기준 약 3억 달러(4,154억 원)를 넘어섰는데, 서구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모바일게임 매출 2위를 기록한 <모노폴리 GO!>보다 5,000만 달러(692억 원) 이상 높다. 참고로 중국 시장의 매출 추정치는 iOS만을 집계한 것이기에 실제 매출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센서타워)

이는 한국 시장에서 2년 3개월 동안 기록한 매출 1억 8,000만 달러(약 2,491억 원)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중국 시장 기준으로는 기존 텐센트의 흥행작이 기록했던 첫 달 매출을 크게 뛰어넘고 있다. <던파 모바일>이 중국에서 첫 달 동안 기록한 매출은 <왕자영요>가 달성한 첫 달 매출의 1.6배, <화영정평>(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가 기록한 첫 달 매출의 2.8배다. 

<던파 모바일>의 흥행몰이는 <던전앤파이터> IP가 중국에서 가진 힘 덕분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6월 센서타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중국 <던파 모바일> 이용자들이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향수'였다. 중국 게이머들은 "어렸을 때 <던전앤파이터>를 플레이했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향수가 가득한 게임이다"라며 원작 게임을 모바일에 잘 구현했다는 것에 대해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