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에게 매일 같은 게임만 하라고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팰월드> 말고 할 수 있는 여러 인디 게임을 해달라". <팰월드>의 커뮤니티 매니저가 남긴 발언이 화제다.
포켓페어에서 <팰월드>의 커뮤니티 관리를 하는 존 버클리는 올해 초부터 '죽은 게임'에 대해 역설했다. <팰월드>의 동시 접속자가 급감했을 때 '죽은 게임'이라는 비판이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그는 "놀라운 게임이 많다"며 "더이상 <팰월드>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고, 준비되면 돌아오기 바란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그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해당 발언에 대해 부연했다. 그는 "게이머들에게 매일매일 같은 게임을 하라고 강요하는 건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매일 같은 게임을 하려고 밀어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유는 매일 유저를 만족할 만한 게임을 내게 되면 "영혼 없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 늘게 된다는 것.
그렇게 "9개월, 12개월 뒤에 돈을 벌지 못해서 문을 닫는 게임"이 될 것이고 결국에는 "모두가 손해를 본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존 버클리는 "우리 게임 말고 최대한 많은 인디게임에 돈을 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팰월드>는 여전히 스팀 인기 게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팰월드>는 현재 스팀 인기 게임 16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7월 대형 업데이트 이후 유저가 폭증했고, 이후 감소세에 들어든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