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를 향한 뜨거운 로망을 구현한 게임이 있다. 어메이징 시선 게임즈(Amazing Seasun Games)의 메카닉 TPS <메카 브레이크>다. 8월 13일까지 진행하는 플레이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즐겨볼 수 있다.
<메카 브레이크>는 3인에서 최대 6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경쟁하는 슈팅게임이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거대한 '메카'(로봇)에 탑승해 전투를 펼친다는 것. 배틀 엑스, 할버드, 광선검과 같은 근접 무기를 사용하는 기체는 물론, 고정형 포탑이나 전투기로 변신해 전장을 지배하는 기체도 존재한다.
베타 테스트 기준 총 13개의 기체를 사용할 수 있다. 기본 기체 1개가 주어지고 나머지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는 재화를 사용해 해금하는 방식이나, 튜토리얼로 주어지는 미션을 클리어하면 모든 기체 구매하고 남을 만큼의 재화가 주어진다.
거대 로봇을 타고 싸우는 만큼 정확한 조준 실력이 필요하지는 않다. 화면 상에 표시되는 범위 내에 적을 위치시켜 '록온'한 후 공격 버튼을 누르면 해당 방향으로 무기를 발사한다.
대신 무조건 적에게 공격이 맞는 것은 아니다. 모든 기체가 순간적으로 빠르게 움직여 적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으며, 투사체를 막는 재밍 미사일을 발사하는 '스카이레이더'와 같은 기체도 존재한다. 각 기체가 4개 이상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비행 능력을 갖추고 3차원상에서 전투가 펼쳐지기 때문에 조작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다.
일반적인 TPS처럼 지상에서 플레이할 수 있지만,
공중전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게임 모드는 맵에 따라 결정되나, 대부분 점령전의 형태를 기반으로 한다.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교전이 일어나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 가령 '카라오브 싱크홀'은 세 개의 거점을 두고 점령전이 펼쳐지며, 화물 운송 미션 '머큐리 조선소'에서는 각 팀이 화물을 호위하지만 주기적으로 점령한 팀의 진행도를 크게 높여주는 점령 지점이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난전이 계속 펼쳐지게 되는데, 팀 기반 협동게임이 으레 그렇듯 킬데스를 따지기보다는 목표 임무를 수행하는지 여부가 승패를 가른다는 인상이다. 참고로 베타 테스트 기준 맵은 총 5개가 있다.
사망 후에 나오는 킬캠 연출이 독특하다. 파일럿이 재출격 하기 전에 기체가 파괴된 이유에 대해 브리핑 해주는 느낌.
이번 플레이테스트는 이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베타 테스트의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 버전이다. 전투 속도와 공격 효율성에 변경이 있었으며, 저격수와 사수를 위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편의성 업데이트에도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메카 브레이크> 플레이테스트는 8월 10일 오전 10시부터 8월 13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테스트 시작 전후로 <메카 브레이크> 스팀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그 이전에는 트위치 방송 시청 보상(드랍스)으로 스팀 제품키를 수령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튜토리얼 임무를 마치면 모든 기체를 해금할 수 있는 재화를 지급한다. '대륙의 기상'이라고 할까.
기체 해금 연출이 대단하다.
'로망'이라는 느낌.
도색 메뉴가 세분화되어있어 상세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