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게임스컴이 현지 시각으로 21일 개막했다.
매년 독일 쾰른메쎄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은 유럽은 물론 전 세계 게임사들이 찾아와 신작을 소개하는 게임쇼이다. 보드게임, 고전게임, 가족게임 등 다양한 주제의 게임 전시가 이루어지는 한편, 쾰른 시내에서 노상 공연과 참가자들의 캠핑이 이루어지기도 하는 종합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 게임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넥슨과 네오플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전시한다. 수년간 기대를 모으고 있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또한 개발 수년 만에 최초로 유저 일반 시연을 진행한다. 세 회사는 모두 현장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퍼블리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서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을 시연한다. 매드엔진의 개발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익스트랙션 장르 신작 <미드나잇워커스>를 출품한다.
네오위즈는 인디게임 전시 부스에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전시하며, B2B관에는 액션스퀘어 스튜디오 HG이 만들고 하이브IM이 서비스하는 <던전 스토커즈>가 시연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에는 <베다(V.E.D.A)>, <캄퍼스> 등 13종의 게임이 전시된다.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자체적으로 '경기도관'을 마련하며 2개의 공동관이 모습을 보이게 됐다.
이뿐 아니라 삼성전자는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언론인을 상대로 '모바일 익스피리언스' 기술을 접목하여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연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세계적인 게임사들의 신작 또한 여럿 만날 수 있다. 캡콤의 <몬스터 헌터 와일즈>, 반다이남코의 <리틀 나이트메어 3>, 펀콤의 <듄: 어웨이크닝>, 유비소프트의 <스타워즈 아웃로>, 11비트의 <프로스트펑크 2>가 대표적이다.
2023 게임스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