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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민트로켓 황재호 대표, '데이브 더 다이버' IP 확장 예고

전작 <이블 팩토리>처럼 등장인물 배경 이야기 다루는 신작 개발 목표

한지훈(퀴온) 2024-10-21 12:22:09
최근 넥슨코리아의 자회사로 독립한 민트로켓의 황재호 대표가 자사의 대표작 <데이브 더 다이버> IP의 확장 계획을 밝혔다.

민트로켓의 황재호 대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게임스컴 아시아에 참석했다. 황 대표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민트로켓의 독립 덕분에 게임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브 더 다이버> IP의 확장을 향후 목표로 제시했다.

GDC 2024에서 강연을 진행한 민트로켓 황재호 대표

해당 인터뷰에서 황 대표는 현재 작업 중인 스토리 DLC 외에도, 각 캐릭터를 소재로 한 별도의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주요 인물인 '코브라'가 자신의 전작 <이블 팩토리>에 등장했듯, 새로운 게임을 통해 주인공 '데이브'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의 배경 이야기를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민트로켓의 규모를 지금처럼 소규모로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쉽게 소통하며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20명에서 30명 정도의 팀이 이상적이다"라며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자신감이 있다면 민트로켓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2022년 넥슨의 서브 브랜드로 출범한 민트로켓은 자율성 확대 및 글로벌 협업 환경 구축을 목표로 지난달 11일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 이들의 대표작인 <데이브 더 다이버>는 2023년 6월 정식 출시 이후 훌륭한 게임성을 인정받아 BAFTA 게임 어워드에서 게임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