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보다 재미있을까? 넷플릭스가 자사 인기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각색해 만든 모바일게임의 트레일러와 출시일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 언리쉬드>는 오는 12월 17일부터 넷플릭스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플레이할 수 있다. 넷플릭스 구독자라면 모바일 앱의 게임 탭에 들어가 게임을 다운로드 받은 뒤 즐기면 된다. 현재 게임을 사전 등록하면 글로벌 출시와 함께 한정판 스킨을 얻을 수 있다.
공개된 영상과 공식 설명을 통해 볼 때, <오징어 게임: 언리쉬드>는 <폴가이즈>와 같은 멀티플레이 배틀로얄 플랫포머 장르로 추정된다. 밝은 색감과 잔인한 폭력의 대비가 인상적이었던 원작의 톤을 살려, 카툰 스타일의 캐릭터들이 목숨을 걸고 대결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 관람 불가 작품을 재해석한 게임답게, 선혈이 낭자한 연출도 빼놓지 않았다. 대신 신체 훼손 표현은 들어가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인게임에서 펼쳐지는 생존 경기의 내용은 드라마와는 다른 부분도 많다. 정적인 놀이도 포함되어 있었던 원작과 달리, 플랫포머 장르에 적합한 스피디한 경기들로 구성되어 있는 듯하다.
넷플릭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모뉴먼트 밸리 3>, <GTA 산 안드레아스> 리마스터, <테라 닐> 등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아쉽게도 산하의 트리플A 게임 스튜디오 ‘팀 블루’는 작품을 한 편도 출시하지 못한 채 지난달 폐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