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외장 그래픽 카드가 없어도 웬만한 고사양 온라인게임을 문제없이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
인텔코리아 이회성 대표이사(오른쪽 사진)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제품발표회에서 최신 CPU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소개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코드명 ‘샌디브릿지’(Sandy Bridge)로 알려진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인텔이 지난 2008년에 선보인 1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뒤를 잇는 CPU 제품군이다.
인텔의 최신 32nm 공정과 새로운 설계 아키텍처를 적용해 개발된 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제품보다 한층 더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CPU 자체적으로 웬만한 보급형 그래픽 카드에 뒤지지 않는 3D 그래픽 처리 성능과 HD 동영상 재생·인코딩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번 제품발표회에서 인텔은 2세대 코어 프로세서만 탑재한 PC로 네오위즈게임즈의 <아바>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을 그래픽 풀옵션으로 문제없이 시연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 2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 PC를 이용한 <아이온> 풀옵션 시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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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성 대표이사는 일반적인 PC 사용자들의 생활패턴을 예로 들면서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네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 네 가지란 다음과 같다.
‘4분짜리 동영상을 아이팟·아이폰용으로 인코딩하는 데 16초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인코딩 속도가 개선됐고’, ‘음악이나 비디오를 아이팟으로 옮기는 작업은 기존 제품 대비 92% 더 빨라졌으며’, ‘프로페셔널 품질의 슬라이드 제작시간은 4배 이상 빨라졌다’, ‘그리고 고사양 온라인게임을 더욱 더 생생하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이회성 대표이사는 “이 외에도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HDMI 케이블을 통하지 않아도 무선으로 TV에 영상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등 사용자들이 컴퓨터를 쓰면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개선점이 많다. 현재 다양한 제조사들이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500개 이상 개발하고 있다. 또 많은 제품들이 시장에 나온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신기술 시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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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영상은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만 장착한 PC의 ① 온라인게임 <아바> 시연, ② 인텔 ‘퀵싱크’를 이용한 영상 인코딩 시연, ③ 노트북과 프로젝터/TV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 기술’ 시연, ④ ‘터보 부스트 테크놀로지 2.0’ 시연을 순서대로 편집한 것입니다.
한편, 제품발표회에서는 최근 인텔과 메인 후원 계약을 맺은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와 ‘천재 테란’ 이윤열 선수의 <스타크래프트 2> 스페셜 매치가 진행됐다. 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남궁연 씨의 퍼포먼스와 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홍보모델로 활동하는 그룹 소녀시대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무대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2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노트북과 TV 등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신기술의 데모.
행사는 언론 미디어 관계자 및 다수의 일반인들이 참석했다.
임요환과 이윤열의 <스타크래프트 2> 스페셜 매치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최근 인텔의 홍보모델로 발표된 그룹 소녀시대의 무대인사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