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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놓치면 손해" 효율적인 성장 위한 '저니 오브 모나크' 초반 핵심 팁

전투는 방치하되, 성장은 방치하면 안 된다!

한지훈(퀴온) 2024-12-05 20:05:50

간편하지만, 마냥 단순하지는 않다.


<저니 오브 모나크>를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이다. 방치형 게임답게 게임의 진행은 물 흐르듯 순탄하게 진행되지만 게임의 요소들이 하나둘씩 해금되는 것을 보면 신경 쓸 요소들이 제법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리니지> IP를 방치형 게임이라는 포맷에 맞추기 위한 개발진의 여러 노력이 돋보인다. 특히 다원화된 성장 시스템이 그렇다. 캐릭터들의 전투는 알아서 진행되지만 이들의 성장까지 알아서 진행되지는 않는다. 플레이어의 역할은 이들이 더욱 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나누어진 성장 요소들을 관리하는 것이다.


물론 <저니 오브 모나크>가 ‘경쟁의 부담을 덜어낸 <리니지>’를 강조한 만큼, 무리하게 성장할 필요는 없다. 다만 우리는 그 누구보다 효율을 중시하는 한국인이 아닌가. 손해 보고 싶지 않은 유저들을 위한 <저니 오브 모나크>의 중요 팁 몇 가지를 소개한다.



# 픽업 소환은 소환 레벨 5부터


<저니 오브 모나크> 첫 픽업 주인공의 자리는 <리니지>의 유명 캐릭터 ‘커츠’가 차지했다. 아쉽게도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삭제 후 재설치를 반복해 픽업 캐릭터를 획득한 뒤 게임을 진행하는 이른바 '리세마라'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이유는 커츠를 비롯한 전설 등급의 영웅 획득이 소환 레벨 5 이상부터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필요한 영웅, 마법인형, 지휘 스킬 등 3가지는 소환을 통해 얻는다. 이들 각각에 대해서는 소환을 반복할 때마다 고유의 '소환 레벨'이 쌓인다. 가령 '영웅 소환 레벨'이 높을수록 더 높은 등급의 영웅이 등장할 확률이 높아진다. 소환 레벨 3에선 1,000회, 소환 레벨 4에선 2,500회를 소환해야 레벨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소환 레벨 5까지는 최소 3,500개 이상의 소환권을 사용해야 하는 셈이다.


여느 게임이 그렇듯 픽업 소환은 기간이 한정되어 있다. 기간 안에 영웅 소환 레벨 5를 달성해야만 이번 픽업인 커츠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필요한 소환권이 부족하면 소환 페이지 내에 있는 소환 레벨 달성 보상을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일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제법 많은 양의 소환권을 지급하기 때문에 더욱 빠르게 소환 레벨을 높일 수 있다.


전설 등급 소환은 소환 레벨 5 이상부터 가능하다.


소환 화면 우측 상단에 상자 아이콘을 선택하면 레벨 달성 보상을 확인할 수 있다.

# “스턴은 신이다”

군주가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은 지휘 스킬 소환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일반 공격, 치명타 공격, 액티브 스킬, 패시브 스킬, 오라 스킬까지 총 5종류로 구성된 지휘 스킬은 다른 소환 보상만큼이나 군주와 아군 전체의 전투력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여기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액티브 스킬이다. <리니지>식 전투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스턴’, 즉 적중한 적을 기절시키는 스킬이 액티브 스킬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지휘 스킬로 등장하는 '쇼크 스턴'. 전설 등급에서는 '드래곤 로어'가 스턴 스킬로 등장한다.


이 스턴을 활용하면 입장할 수 있는 스테이지의 앞자리가 달라진다는 말도 과장이 아니다. 스턴은 스테이지 보스를 몇 초 동안 아무것도 못 하는 ‘샌드백’으로 만들어버린다. 때때로 보스가 시전하는 강력한 스킬을 차단하기도 해 보스 공략을 더욱 용이하게 한다.


만약 특정 스테이지 보스(예를 들어 화전민 이주지 스테이지의 ‘정예 간디 오크 도끼병’ 같은) 때문에 진행이 막혔다면 스턴 스킬로 액티브 스킬을 바꿔 도전해보자. 운이 좋다면 아무런 변화 없이도 이 스턴 스킬 하나 덕분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할지도 모르니.


스턴 한 방에 보스 몬스터를 덩치 큰 샌드백으로 만들 수 있다.


# 조금 귀찮더라도 광고는 꼭 시청하자

방치형 게임답게 <저니 오브 모나크>도 광고 시청 시 보상을 지급하는 BM을 채택했다. 그런데 그 보상이 상당히 큰 편이다.


많은 유저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으로, 상점 탭의 일일 상점에서 주사위와 소환권, 경험치, 아데나 등 중요한 자원들을 광고 시청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추가로 일일 던전과 결투장 역시 광고 시청으로 최대 일일 2회까지 추가 입장이 가능한 점까지 고려하면 조금 귀찮더라도 광고는 최대한 챙겨보는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PC 클라이언트에선 광고 시청이 불가능하다. 상기한 보상을 생각하면 번거롭지만 모바일 환경에서 광고를 시청하거나, 월정액 탭에서 구매 가능한 광고 제거 상품을 구매하는 수밖에 없다. 기자 역시 후자를 선택하긴 했다.


오프라인 전투 보상부터

일일 상품까지 광고 보상이 꽤 푸짐하다.


# 방치형 게임이지만 방치하면 안 된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모든 요소는 ‘성장’으로 귀결된다. 던전을 돌아 재화를 모으고, 주사위를 굴려 장비를 얻고, 주사위를 굴려 아이템을 얻고, 보스를 처치해 더 높은 스테이지에 도전하는 것이 결국 플레이어(군주)와 영웅들의 성장을 위한 밑작업이 아닌가.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게임 내 콘텐츠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몇 가지 예시를 꼽자면, 하나는 주사위다. 군주의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주사위는 레벨이 높아질수록 더 높은 등급의 장비가 등장한다. 13레벨부터는 장비에 추가 옵션도 부여된다.


앞서 소개한 소환 레벨과 마찬가지로 주사위 역시 레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주사위를 사용해야 한다. 차이가 있다면 주사위는 사용 횟수를 채운 뒤에도 일정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레벨 업이 완료된다는 점인데, 이 시간에 사용하는 주사위는 누적 사용 개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주사위 개수는 한정되어 있고, 주사위 레벨이 높아질수록 더 높은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초반에는 낭비되는 주사위가 없도록 주사위 사용량을 조절하는 게 도움이 된다.


주사위 레벨을 높이면 가끔 이렇게 도파민이 폭발하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또 다른 예시는 영지다. 영지 역시 주사위로 얻을 수 없는 장신구와 군주·영웅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영지의 건물은 크게 생산에 필요한 재료를 생산하는 건물과 성장 자원을 생산하는 건물로 나뉜다. SLG 장르의 영지를 생각하면 편하다. 영지의 생산량은 건물의 레벨이 높을수록 많아지고, 성장 자원의 경우 일정 시간마다 생산을 요청해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시로 영지를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잠깐 한 가지 팁. 만약 당장 무엇을 생산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연금술 건물에서 ‘서약의 결정’을, 우선적으로 생산하는 것을 권장한다. 서약의 결정으로 ‘피의 서약’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데, 여기서 얻는 스탯 상승량이 제법 쏠쏠하다.


영지를 결코 쉬게 두어서는 안 된다.

만약 당장 필요한 자원이 없다면 서약의 결정을 먼저 생산해 피의 서약에서 부가 스탯을 얻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