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발매를 앞둔 FPS 게임 <크라이시스 2>의 멀티플레이가 정식으로 소개됐다. Xbox360 독점 멀티플레이 데모 소식과 함께 나온 멀티플레이 영상을 만나 보자.
이번 영상은 <크라이시스 2>를 대표하는 키워드 중심으로 제작됐다. 게임 속 미래의 첨단전투장비 ‘나노수트 2’를 활용한 네 가지 특징이다.
강함(BE STRONG): 힘을 극대화한 기능. 아머(Armor) 모드로 빗발치는 총탄세례을 견디거나, 중화기로 적을 쓸어 버리거나, 차량을 밀어 적을 깔아뭉갤 수 있다.
빠름(BE FAST): 민첩성 극대화로 빠른 액션, 파워 점프, 난간 잡기, 슬라이딩 등이 가능해진다.
은폐(BE INVISIBLE): 스텔스 모드로 자신의 몸을 안 보이게 만든다. 이를 활용해 매복하거나, 공격하고 도망치거나, 은신처에서 저격할 수 있다.
무기(BE THE WEAPON): 나노수트와 함께라면, 어떤 무기로 어떻게 싸울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게임의 무대는 외계 침략자가 지구를 장악한 가상의 2023년 뉴욕이다. 플레이어는 나노수트 2를 사용하는 슈퍼솔저가 되어, 뉴욕을 활보하는 외계인을 제거하고 지구를 구해야 한다.
<크라이시스 2>의 멀티플레이 데모는 Xbox360 독점으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Xbox LIVE 골드(유료) 회원은 오는 1월 25일부터 <크라이시스 2>의 멀티플레이 데모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해외기준).
Xbox360 독점 멀티플레이 데모에는 ‘스카이라인(Skyline)’ 맵과 두 가지 게임 모드가 담긴다. 일반적인 팀 데스매치 방식의 ‘팀 인스턴트 액션(Team Instant Action)’과 공격과 방어가 엇갈리는 모드 ‘크래시 사이트(Crash Site)’다.
출시 버전에서는 여섯 가지 멀티플레이 모드, 12종 이상의 맵, 나노수트 모듈 20개 이상, 4개의 클래스와 5개의 커스텀 클래스, 50가지 이상의 멀티플레이 랭크 등이 제공된다.
크라이 엔진 3로 만든 <크라이시스 2>는 오는 3월 22일 출시되며(해외기준), PC 버전만 나왔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PC, Xbox360, PS3 세 가지 버전이 나온다. 참고로 멀티플레이 데모는 Xbox360 독점이지만, 싱글플레이 데모는 모든 플랫폼으로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