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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JRPG 명가 '니혼 팔콤'의 창업자, '카토 마사유키' 별세

향후 별도의 추모 행사 예정

김승주(사랑해요4) 2024-12-18 10:42:20
<영웅전설> 과 <이스> 시리즈로 유명한 '니혼 팔콤'(Falcom)의 창업자 '카토 마사유키' 회장이 별세했다.

팔콤 측에 따르면 카토 마사유키는 12월 15일, 만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따라 팔콤의 이사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팔콤은 "영결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가까운 친인척끼리 진행될 예정이며, 조문 및 헌화, 부의금 등은 받지 않으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고 했다. 팔콤은 추후 고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나 현 시점에서 상세한 계획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카토 마사유키는 1981년 3월 '니혼 팔콤'을 설립하고 40여 년간 일본 게임 산업계에 여러 족적을 남겨 온 인물이다. 팔콤이 출시해 온 수많은 게임이 그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너의 이름은>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제가 스승이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분이셨습니다. 매우 슬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X를 통해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996년 팔콤에 입사해 <이스 2 이터널>의 오프닝을 제작했던 바 있다.

카토 마사유키 회장 (출처: 개인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