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NGP 버전의 <모두의 골프>는 어떤 모습일까? 소니(SCE)의 모든 게임기에서 해당 기기 특징을 살려 등장하는 타이틀이 바로 <모두의 골프>이다. 다음은 NGP용 <모두의 골프>(가칭)의 시연 영상이다.
NGP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모두의 골프>는 하드웨어의 성능을 뽐내는 플래그십 타이틀로 등장했다.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NGP의 앞면 멀티터치, 자이로 센서 등을 십분 활용한다.
앞면 터치의 경우 캐릭터를 만지면서 이어지는 상호작용 및 자신의 스코어를 원터치로 확인하는 등 유저 편의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 메뉴를 불러내 코스를 확인하거나 직접 티샷을 칠 자리를 선택하는 등 조작도 직관적이다.
자이로 센서는 2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게임 아이콘 중 ‘눈’ 모양을 터치하면 캐릭터의 시점으로 필드를 바라볼 수 있다. 이때 NGP 본체의 움직임에 따라 360도 전 방향으로 시점이 변한다. 이 시점 변환을 이용해 새로운 스윙 조작도 만들어졌다.
NGP 버전 <모두의 골프>는 자이로 센서를 이용한 이미지 스윙 방식이다. 즉 기존처럼 방향과 스핀, 파워를 선택해 스윙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직접 몸을 움직여 스윙하게 된다.
영상에서도 골퍼의 시점으로 위에서 아래로 공을 내려다 보면서 스윙의 이미지에 따라서 NGP를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때 NGP를 움직인 궤적의 크기가 파워를 결정하며, 마지막 시점이 공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마치 NGP를 이용해 PS 무브의 조작을 하는 것과 같은 플레이가 가능한 셈이다.
소니 관계자는 “<모두의 골프> NGP 버전은 현실의 감각과 게임의 감각을 연동해 보다 현실적인 골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모두의 골프>의 필드에 유저가 직접 들어가 체험하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