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하 이미르) 출시 이후 직면한 여러 문제에 개선책을 내놓았다.
23일, 게임에는 보안 강화를 위한 본인 인증 시스템이 추가됐다. 해당 인증 절차가 추가된 이후 생성되는 계정은 본인 명의 인증 절차가 필수이며, 최대 3개의 계정까지만 인증할 수 있다. 소위 작업장 캐릭터들이 인게임의 자동 채굴 기능을 통해 광석을 채굴하는 문제 등이 나타나자 내놓은 방편으로 보인다.
같은 날 위메이드는 비정상적으로 레벨업을 한 계정 314개에 대해 영구 제재를 가했다. 위메이드는 "최근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빠르게 레벨을 성장시키는 유저들이 확인되어 우려하고 계신 점 잘 알고 있"다며 "게임의 공정성을 해치고 이용 환경을 저해하는 불공정 이용자는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버그 악용자들에 대한 제보 또한 관련 부서에서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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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이미르
지난 주말, 게임 내 필드 및 던전에서는 렉이 발생했는데 이 문제는 현재 긴급 점검을 통해 해결된 상태다. 퀘스트 보상으로 지급되는 경험치 획득 로직을 악용하여 시간 대비 빠른 레벨업이 가능했던 '꼼수'가 있었는데, 이 문제 또한 경험치 획득 로직을 개선하면서 해결됐다. 많은 유저들이 접속을 시도했지만, 대기열이 발생했던 콘텐츠 '미궁'의 입장 유저 수는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