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GSL]‘천재’ 이윤열, 2연속 코드S 16강 진출

조나단-이형주-안홍욱 16강, 코드A 우승자 김정훈 탈락

김경현(맹독왕) 2011-02-24 22:43:49

 

 

천재테란이윤열(oGs)이 명성에 어울리는 실력을 자랑하며 2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강의 외국 선수 조나단(팀리퀴드) 16강에 올랐다.

 

24일 펼쳐진 2세대 인텔 코어 2011 GSL 시즌2 코드S 32강에서 4명의 16강 진출자가 나왔다. C조에서는 조나단과 이형주(프라임), D조에서는 이윤열과 안홍욱(프라임) 16강에 올랐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천재이윤열의 두 시즌 연속 16강 진출이었다. 이윤열은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한 실력을 자랑하며 16강에 올랐다. D조 경기에 나선 이윤열은 김찬민(fOu)과 김정훈(oGs)을 연파하며 가뿐하게 2연승을 기록했다.

 

인상적인 기량이었다. 김찬민과의 1경기 샤쿠라스고원에서는 선압박-선확장-선견제로 이어지는 한 발 빠른 플레이가 돋보였다. 주도권을 놓치지 않는 이윤열의 플레이 앞에 김찬민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3경기 십자포화SE에 나선 이윤열은 팀 동료이자 지난 코드A 우승자인 김정훈까지 격파했다. 팽팽한 상황에서 견제보다는 돌파에 집중한 선택이 주효했다. 이로써 이윤열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이윤열은 안홍욱과의 1·2위 결정전에서도 이기며 D 1위를 차지했다.

 

 

최강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 조나단은 더욱 강해진 테테전 실력을 자랑하며 가뿐히 16강에 올랐다. 최성훈(프라임), 김성제(스타테일)를 연달아 격파하고 2연승을 달리며 C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렉필즈(EG)가 불참을 선언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맹위를 떨친 조나단은 팬들의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경기 모두 안정적인 중후반 운영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밴시 견제로 주도권을 장악하고 출발한 조나단은 공성전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힘싸움에서 압승을 거뒀다. 특히 김성제와의 3경기 샤쿠라스고원에서는 난전 상황 속에서 소수의 밴시를 까다롭게 활용하는 노련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첵신이형주는 많은 성과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그동안 상대전적에서 0:4로 열세였던 김성제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천적 김성제와 맞붙은 2경기 탈다림제단에서 탁월한 위기대처 능력을 자랑한 이형주는 팀 동료 최성훈과 두 번의 맞대결을 펼친 끝에 우위를 점하며 정규시즌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판타지토스안홍욱도 16강에 진출하며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어냈다. 코드A 우승자 김정훈을 상대로 앞마당 확보 이후 강력한 6차관 러시를 성공시킨 안홍욱은 김찬민과의 맞대결에서 기가 막힌 거신 관리 능력을 자랑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16강 대진의 일부가 결정됐다. C 1위 조나단과 D 2위 안홍욱, D 1위 이윤열과 C 2위 이형주가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세대 인텔 코어 2011 GSL 시즌2 코드S 32C

1경기 십자포화SE 조나단(, 7) vs 패 최성훈(, 1)

2경기 탈다림제단 김성제(, 11) vs 승 이형주(, 5)

3경기 샤쿠라스고원 조나단(, 7) vs 패 김성제(, 5)

4경기 탈다림제단 이형주(, 5) vs 승 최성훈(, 7)

5경기 크레바스 이형주(, 11) vs 패 최성훈(, 7)

 

2세대 인텔 코어 2011 GSL 시즌2 코드S 32 D

1경기 샤쿠라스고원 이윤열(, 7) vs 패 김찬민(, 5)

2경기 젤나가동굴 안홍욱(, 1) vs 패 김정훈(, 7)

3경기 십자포화SE 이윤열(, 7) vs 패 김정훈(, 1)

4경기 샤쿠라스고원 김찬민(, 7) vs 승 안홍욱(, 1)

5경기 십자포화SE 김정훈(, 7) vs 패 김찬민(, 1)

6경기 젤나가동굴 이윤열(, 1) vs 패 안홍욱(,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