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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박준 16강! 임요환-임재덕 동반 탈락

E조 강초원-김상철 16강, F조 박준-박상익 16강

카스토르 2011-02-26 19:06:00

 

‘황제’ 임요환(슬레이어스)과 ‘대마왕’ 임재덕(IM)이 나란히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충격을 준 가운데 강초원이 이번 시즌 최고의 파란을 일으키며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워크래프트 3>의 히어로 ‘신준’ 박준(위메이드)과 선수 겸 감독 박상익(oGs)도 처음으로 GSL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6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세대 인텔 코어 2011 GSL 시즌2 코드S 32강 E조와 F조 경기에서 강초원, 김상철, 박상익, 박준이 16강에 합류했다.

 

 

먼저 진행된 32강 E조는 충격과 공포의 결과였다. 지난 시즌 32강에서 최하위로 탈락했던 강초원은 첫 경기에서 안정적이면서 인상적인 운영으로 임재덕을 물리친 뒤, 이어진 경기에서도 완벽하고 탄탄한 경기력으로 임요환을 꺾으며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32강 E조의 이변은 멈추지 않았다. 김상철은 기습적인 드랍 공격으로 임요환을 잡은 뒤, 임재덕과의 경기에서도 발 빠른 운영과 뛰어난 병력 활용을 선보이며 16강에 합류했다.

 

사이 좋게 16강 진출을 확정한 두 선수는 이어진 1, 2위 결정전에서 맞붙었고, 강초원은 기막힌 컨트롤을 선보이며 김상철을 꺾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대마왕’ 임재덕과 ‘황제’ 임요환은 탈락의 아픔 속에 3, 4위 결정전을 치렀고, 임재덕이 임요환의 기습적인 공격을 잘 막아내고 승리를 거두며 3위를 기록해 그나마 잃었던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임재덕은 임요환과의 상대전적에서 6전 전승.

 

이어진 32강 F조는 혼전 끝에 16강 진출자가 결정됐다. 네 명의 선수는 4경기까지 모두 1승 1패로 동률을 기록하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마지막 두 경기를 통해 승자가 16강에 진출하고 패자는 탈락하는 상황에 처했다.

 

 

32강 F조에서 먼저 16강 티켓을 거머쥔 것은 ‘선수 겸 감독’ 박상익. 박상익은 지난 시즌 8강에 진출한 이형섭(fOu)을 상대로 유연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신준’ 박준이 16강에 합류했다. 박준서명덕과의 경기에서 뛰어난 컨트롤과 병력 활용을 앞세워 조 1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박상익은 조 2위가 확정됐다.

 

이로써 GSL 시즌2 코드S는 16강 진출자 가운데 12명의 선수가 선발됐고, 오는 3월 1일 32강 G조와 H조 경기를 마지막으로 16강 대진표를 완성하게 된다.


◈ 2세대 인텔 코어 2011 GSL 시즌2 코드S 32강 E조

1경기 샤쿠라스고원 재덕(저, 1시) 패 vs 승 강초원(프, 7시)

2경기 탈다림제단 임요환(테, 1시) 패 vs 김상철(테, 5시)

3경기 젤나가동굴 강초원(프, 1시) 승 vs 패 임요환(테, 7시)

4경기 탈다림제단 임재덕(저, 5시) 패 vs 김상철(테, 11시)

5경기 샤쿠라스고원 임재덕(저, 7시) 승 vs 패 임요환(테, 5시)

6경기 샤쿠라스고원 강초원(프, 7시) 승 vs 패 김상철(테, 5시)

 

◈ 2세대 인텔 코어 2011 GSL 시즌2 코드S 32강 F조

1경기 고철처리장 이형섭(프, 12시) 승 vs 패 박준(테, 2시)

2경기 종착역 서명덕(프, 12시) 패 vs 박상익(저, 10시)

3경기 종착역 이형섭(프, 12시) 패 vs 서명덕(프, 6시)

4경기 탈다림제단 박상익(저, 1시) 패 vs 박준(테, 5시)

5경기 금속도시 박상익(저, 6시) 승 vs 패 이형섭(프, 12시)

6경기 탈다림제단 서명덕(프, 1시) 패 vs 박준(테,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