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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모든 증거를 없애라, 바이오 하자드: 라쿤 시티

공공의 적 엄브렐러의 특수부대원 4명이 주인공

남혁우(석모도) 2011-04-13 11:32:04

이번에는 적과 아군이 뒤바뀐다. 시리즈 최신작 <바이오 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이하 라쿤 시티)에서 플레이어는 엄브렐러의 특수부대가 된다.

 

<라쿤 시티>의 배경은 처음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1998년. <바이오 하자드 2><바이오 하자드 3> 세계관과 이어져 이야기가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레온이나 질 등 2편과 3편의 주인공이 아니라, 좀비 바이러스를 만든 ‘공공의 적’ 엄브렐러의 특수부대 USS의 대원이 되어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USS는 능력이 각각 다른 4명의 캐릭터 벡터, 벨트웨이, 베르타, 스펙터로 구성돼 있다. 플레이어는 이들을 조작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경험치를 쌓아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라쿤 시티>는 팀플레이와 멀티플레이를 강조하는데, 3파전, 4인 협동 캠페인, 팀배틀을 지원한다. 3파전은 USS와 엄브렐러의 음모를 막으려는 US 특수부대(US Spec Ops)와 좀비, 그리고 유기생체병기 사이의 전투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인 협동(Co-Op) 캠페인은 4명의 플레이어 4명의 USS 대원을 한 명씩 맡아 조작하며 함께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라쿤시티>는 기존 시리즈보다 더 어두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엄브렐러에서 만든 바이러스가 누출된 사실을 숨기고 정보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좀비는 물론이고 모든 생존자를 제거해야 한다. 레온과 질 등 전작의 주인공과 타일런트 같은  엄브렐러에서 만든 유기생체병기(BOW)도 제거 대상이다.

 

아울러 <바이오 하자드> 2편과 3편에 등장한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 당시의 사건을 USS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바이오 하자드>의 역사가 달라지기도 한다.

 

<바이오 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PS3, Xbox360, PC로 올해 겨울 발매된다. 개발은 <소콤: U.S. 네이비 씰 컨프론테이션>을 만든 캐나다 개발사 슬랜트6게임즈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