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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임재덕, 누적 상금 1억 5,000만 원 돌파

1억 6,380만원으로 랭킹 1위 장민철 50만원 차이로 추격

카스토르 2011-05-14 17:28:28

 

‘대마왕’ 임재덕(IM)이 누적 상금 1억 5,000만원 돌파에 성공하며 상금 랭킹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프통령’ 장민철(oGs)을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임재덕은 14일 오후 3시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LG 시네마 3D GSL 시즌3 결승전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잉카’ 송준혁(oGs)을 4:0으로 완파했다.

 

이번 결승전 전까지 <스타크래프트 2> 리그에서 임재덕은 총 1억 1,380만원의 상금을 획득, 1억 6,430만원으로 상금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장민철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임재덕은 2010년 오픈 시즌1에서 30만원(64강)의 상금을 차지하는데 그쳤지만, 바로 다음에 열린 오픈 시즌2에서 우승과 동시에 1억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임재덕은 이어진 오픈 시즌3에서 400만원(8강)을 보태며 당시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던 초대 챔피언 김원기(TSL)에 불과 20만원 모자란 2위로 뛰어 올랐다. 하지만 임재덕이 주춤한 사이 장민철이 무서운 속도로 역전에 성공했다.

 

장민철임재덕이 8강에 그친 오픈 시즌3에서 챔피언에 오르며 1억원을 챙겨 상금 랭킹 3위로 뛰어 올랐고, GSL 정규시즌 개막 이후 2세대 인텔 코어 GSL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5,000만원을 추가해 누적 상금 1억 5,000만원 돌파와 함께 랭킹 1위로 상승했다. 반면 임재덕은 두 번의 GSL에서 4강, 32강의 성적으로 650만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후 장민철은 LG 시네마 3D 월드챔피언십에서도 4강에 입상하면서 1억 6,280만원의 누적 상금으로  랭킹 1위 자리를 질주했고, 임재덕은 이 대회 16강에 머물면서 두 선수의 상금 격차는 4,900만원으로 더욱 벌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두 선수의 명암이 엇갈리면서 임재덕은 상금 랭킹에서 장민철을 추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장민철이 32강에서 탈락하며 150만원 획득에 그친 데 반해 임재덕은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것.

 

결국 임재덕은 이번 시즌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5,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추가하며 총 1억 6,430만원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까지 총 1억 6,430만원의 누적 상금을 기록한 장민철과의 격차를 불과 50만원 차이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또한, 임재덕은 이번 시즌 우승으로 장민철에 이어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가운데 두 번째로 누적 상금 1억 5,000만원을 돌파했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송준혁은 2,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고 누적 상금 2,900만원을 돌파하며 상금 랭킹 24위에서 10위로 14계단 상승하는 것으로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스타크래프트 2 누적 상금 랭킹(2011년 5월 14일 현재)

1위 장민철 164,300,000

2위 임재덕 163,800,000

3위 김원기 109,500,000

4위 정종현 85,000,000

5위 이정훈 72,000,000

6위 김성제 45,300,000

7위 박서용 34,100,000

8위 박성준 29,600,000

9위 조나단 월시 21,500,000

10위 송준혁 29,000,000

11위 강초원 20,500,000

12위 안홍욱 20,300,000

13위 이윤열 18,000,000

14위 김상철 17,000,000

15위 이정환 16,800,000

16위 임요환 14,400,000

17위 김태환 11,500,000

18위 서기수 10,500,000

19위 정민수 10,300,000

20위 최정민 9,8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