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목말랐던 프라임이 드디어 GSL 투어 챔피언을 배출하는데 성공했다.
18일 SETEC(서울 무역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 시네마3D 슈퍼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서울대테란 최성훈(프라임)은 MLG 챔피언 문성원(슬레이어스)을 4: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직전까지 프라임은 GSL 투어에서 3번 결승에 진출해 3번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프라임은 팀의 에이스인 해병왕 이정훈(프라임)을 앞세워 2010년 오픈 시즌2, 2011년 소니에릭슨 GSL 시즌1, LG 시네마 3D 월드챔피언십까지 3번 우승에 도전했지만 안타깝게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프라임은 이번 슈퍼토너먼트에서 그 동안의 한을 푸는데 성공했다. 프라임은 해병왕 이정훈이 아닌 서울대테란 최성훈을 앞세워 GSL 투어 챔피언 배출에 다시 도전했고, 이정훈의 조언을 받은 최성훈이 멋진 경기력으로 완승을 거두며 드디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로써 프라임은 4번의 도전 만에 우승에 성공하며 TSL, IM, oGs에 이어 GSL 투어 챔피언을 배출한 네 번째 팀이 됐다.
한편, 최성훈은 과일장수 김원기(TSL), 대마왕 임재덕, 정종왕 정종현(이상 IM), 프통령 장민철(oGs)에 이어 5번째 GSL 투어 챔피언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