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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황강호, ‘왕들의 전쟁’ 승리하며 16강 진출

정민수-김정훈 두 시즌 연속 16강, 최종환 첫 16강 진출

카스토르 2011-06-29 22:00:09

정민수(MVP)김정훈(oGs)은 두 시즌 연속 코드S 16강에 진출했다. 황강호(IM)와 최종환(제넥스) 16강에 올라가며 저그의 힘을 보여줬다.

 

29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펩시 GSL 시즌4 코드S 32 C조와 D조 경기에서는 정민수, 김정훈, 황강호, 최종환이 나란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먼저 진행된 32 C조에서는 정민수김정훈이 승자로 기록됐다. 1위는 정민수의 몫. 정민수는 첫 상대인 박준용(스타테일)을 상대로 암흑기사에 이어 다수의 집정관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으로 올라갔다.

 

기분 좋게 출발한 정민수는 승자전에서는 김정훈에게 회심의 5차원관문 러시를 시도해 멋지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두고 두 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C조의 두 번째 16강 진출자는 김정훈. 김정훈 1경기에서 안정적이고 탄탄한 운영을 앞세워 오픈 시즌1 챔피언 김원기를 꺾고 승자전에 진출했지만, 승자전에서는 정민수의 노림수를 막지 못하면서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김정훈은 패자전에서 화염차 활약을 앞세워 김원기를 꺾고 올라온 박준용과 맞서 초반 견제와 후반 운영에서 한 수위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승리를 거두고 16강 티켓을 차지했다.

 

32 C조는 정민수김정훈이 나란히 두 시즌 연속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박준용 3위로 차기 시즌 코드S에 잔류했고, 김원기는 승격강등전으로 추락했다.

 

 

이어진 32 D조에서는 두 명의 저그가 16강에 합류했다. 먼저 16강에 진출한 선수는 맹독왕 황강호. 황강호는 해병왕 이정훈(프라임)과의 펼친 ‘왕들의 전쟁’에서 자신의 장기인 맹독충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황강호최종환과 맞붙은 승자전에서도 침착한 수비에 이은 기막힌 맹독충 활용을 선보이며 2연승,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D조의 남은 16강 진출권은 최종환이 차지했다. 최종환은 첫 경기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절묘한 운영으로 양준식(슬레이어스)에게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이어진 승자전에서는 황강호에게 패하면서 최종전으로 향했다.

 

최종환의 최종전 상대는 패자전에서 공허포격기를 동반한 초반 압박 이후 몰래 멀티와 돌진 광전사로 이정훈을 제압한 양준식. 양준식은 최종전에서 공허포격기와 4차관 러시로 승부를 걸었지만, 최종환은 상대의 올인을 가볍게 막아내면서 승리를 거두고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황강호는 두 시즌 연속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최종환은 첫 출전한 코드S에서 16강까지 상승했다. 반면 양준식은 차기 시즌 코드S 잔류에 만족해야 했고, 이정훈은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며 승격강등전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로써 정민수최종환 8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고, 황강호김정훈을 상대로 16강에서 경기를 펼치게 됐다.

 

◈ 펩시 GSL 시즌4 코드S 32

C

1경기 벨시르해안 김정훈(, 10) vs 김원기(, 4)

2경기 젤나가동굴 박준용(, 7) vs 정민수(, 1)

승자전 탈다림제단 김정훈(, 7) vs 정민수(, 5)

패자전 금속도시 김원기(, 9) vs 박준용(, 6)

최종전 십자포화SE 김정훈(, 1) vs 박준용(, 7)

 

D

1경기 탈다림제단 최종환(, 11) vs 양준식(, 5)

2경기 십자포화SE 황강호(, 7) vs 이정훈(, 1)

승자전 젤나가동굴 최종환(, 7) vs 황강호(, 1)

패자전 듀얼사이트 양준식(, 2) vs 이정훈(, 8)

최종전 금속도시 최종환(, 2) vs 양준식(, 8)